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통산 홈런 1개인데… '최강 조커' 임지열, PS 대타 홈런만 2개

작성일: 2022.10.27 21:54 박정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7회말 팀에 역전을 만들어준 대타 임지열. ⓒ곽혜미 기자
▲ 7회말 팀에 역전을 만들어준 대타 임지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이정도면 포스트시즌 최강 대타로 불릴 만하다.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임지열(27)이 가을 무대에서 또 한 번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임지열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팀이 3-4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이용규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야구의 속설인 ‘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려라’는 말처럼 임지열은 구원 투수 이정용의 초구 시속 145㎞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투런 홈런을 쳐내며 팀에 5-4 역전을 안겨줬다. 임지열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탄 키움은 후속타자 이정후의 백투백 홈런으로 6-4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올 시즌 중반 1군에 합류한 임지열은 40경기에 나서 타율 0.275(131타수 36안타) 1홈런 15타점 OPS 0.675를 기록했다. 9월에는 월간 타율 0.310(71타수 22안타)을 기록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줬다. 키움은 왼손 타자가 많은 팀 사정상 오른손 타자 보강을 위해 임지열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합류시키며 기대를 걸었다.

임지열은 포스트시즌에서 주로 대타로 나섰지만, 강렬한 기억을 만들었다. 이날 팀에 역전을 안겨준 투런포와 함께 16일 고척에서 열린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도 대타로 나서 홈런포를 쏘아 올려 큰 임팩트를 남겼다.

당시 팀이 6-4로 앞선 8회말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인 김재윤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며 8-4로 쐐기를 박으며 고척돔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기억이 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3차전에도 또 한 번 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경기장을 가득 채운 홈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겼다.

키움은 이날 6-4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어게인 2019를 꿈꾸는 영웅 군단에 임지열의 활약은 큰 힘이 되고 있다. 임지열은 경기 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