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산 응원단장' 푸이그 쇼맨십에 키움이 불타오른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더그아웃에는 '쿠바산' 응원단장이 있다.
키움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접전 끝에 6-4로 이겼다. 키움은 1차전 패배 후 2차전과 3차전을 내리 승리하며 시리즈를 2승1패로 리드하게 됐다.
키움은 0-2로 뒤져 있던 6회 3-2 역전에 성공했고 3-4가 된 7회에는 임지열과 이정후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8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김재웅이 2이닝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뒷문을 지켰다.
7회말 임지열이 대타로 나와 극적인 역전 투런포를 날릴 때, 그리고 이정후가 바로 뒤에 백투백 홈런을 칠 때, 9회말 김재웅이 유격수 실책으로 인한 주자 출루를 극복하고 경기를 마무리했을 때. 그들을 가장 먼저 끌어안고 기뻐해준 선수는 바로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였다.
푸이그는 안타를 치고 출루했을 때 뿐 아니라 다른 타자들의 안타로 진루했을 때까지 세리머리를 하면서 더그아웃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한몫을 단단히 했다. '응원 요정' 푸이그 덕분에 키움 더그아웃은 기세가 가라앉을 틈이 없었다.
평소에도 선수들과 세리머니를 즐겨하는 푸이그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임지열과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홈런을 정말 축하한다. 우리 팀 한 경기만 더 이기자"는 글을 남겼다. '#lovemyteam'이라는 해시태그로 키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키움 관계자는 "푸이그가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할 때부터 매일 특타를 하면서 포스트시즌을 준비했다. 시즌 때도 메이저리거라는 거리감 없이 선수들과 잘 어울렸다"며 푸이그의 팀 사랑을 전했다.
키움은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을 하지 못한 채 윈터리그를 전전하던 푸이그에게 손을 내밀며 그가 정규 시즌 야구를 할 수 있게 도왔다. 푸이그는 포스트시즌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는 것 뿐 아니라 더그아웃 리더 역할까지 도맡으며 가을야구를 이끌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포토S] 윤홍근 회장, 아시안게임 선수단에 격려금 1억원 전달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이상현 선수단장
2026-08-20
-
[포토S] '여홍철 딸' 여서정,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무대 복귀'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