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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러를 돕자…키움 야수들이 똘똘 뭉친 이유는?

작성일: 2022.10.28 16:5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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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시즌 등판 마다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던 키움 투수 타일러 애플러. ⓒ곽혜미 기자
▲ 포스트시즌 등판 마다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던 키움 투수 타일러 애플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애플러가 나왔을 때 실수가 잦았다. 오늘(28일)은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잘해보자는 얘기를 야수들끼리 나눴다.”

김혜성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경기 전 선수단 미팅에 관해 얘기했다.

키움은 플레이오프(5전3승제) 전적 2승1패를 기록하며 LG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한 번만 더 승리하면 3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완성할 수 있는 상황. 마지막까지 실수 없이 최선을 다하자는 분위기가 선수단을 감쌌다.

선수단 미팅에서 다양한 얘기가 오고 간 가운데, 야수들은 팀 동료인 투수 타일러 애플러를 위해 조금 더 집중하자는 얘기를 나눴다.

애플러는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 나섰지만, 모두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첫 등판이었던 19일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을 1실점(무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지만, 순조롭게 풀린 경기는 아니었다. 유격수 신준우가 실책 3개를 저지르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 준플레이오프 4차전 실책 3개를 저질렀던 내야수 신준우. ⓒ곽혜미 기자
▲ 준플레이오프 4차전 실책 3개를 저질렀던 내야수 신준우. ⓒ곽혜미 기자
▲ 플레이오프 1차전 실책을 저질렀던 김휘집(왼쪽)과 이정후. ⓒ곽혜미 기자
▲ 플레이오프 1차전 실책을 저질렀던 김휘집(왼쪽)과 이정후. ⓒ곽혜미 기자

두 번째 등판이었던 24일 플레이오프 1차전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는 한 선수가 아닌 포지션 곳곳에서 실책이 나왔다. 2회말 김혜성의 송구 실책과 3회말 김휘집의 포구 실책과 이정후의 송구 실책 등 실책 3개가 나오며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떠났다.

김혜성은 “애플러가 나왔을 때 실수가 잦았다. ‘오늘은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잘해보자’는 얘기를 야수들끼리 나눴다”며 미팅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첫 경기에 안 좋은 실책이 많이 나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었다. 다들 ‘앞으로 잘하자’는 생각이 있었고, 그 생각을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4차전을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애플러만 등판하면 흔들리던 키움 야수진은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애플러가 3번째 등판에서는 야수들의 도움을 받으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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