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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만루포' SK 최승준, "가장 의미 있는 홈런으로 기억 남을 듯"

작성일: 2016.05.18 21:3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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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최승준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기자] SK 와이번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은 최승준이었다.

SK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5회까지 롯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에 타선이 묶이면서 패색이 짙어 보였으나 7회에 터진 최승준이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2연승 했다.

경기 후 최승준은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기회가 와서 결과는 생각하지 않고 타석에 섰다. 더그아웃에서 조쉬 린드블럼의 공 빠르기가 좋아 타이밍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어 최승준은 "운 좋게 홈런으로 연결됐다. 지금까지 친 홈런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홈런이 될 것 같다. 역전, 만루, 대타까지 의미 있는 홈런이다. 준비는 뒤에서 하고 있었고, 부담보다는 기회가 왔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나섰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승준은 "최근 삼진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없앤 점이 좋은 감을 유지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지금의 좋은 감을 유지하면서 나에게 찾아올 기회를 잘 노리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팀이 1-3으로 뒤진 7회가 승부처였다. 선두 타자 정의윤이 중전 안타, 박정권이 우전 안타를 날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헥터 고메즈가 재치 있는 기습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타석에는 최정민 대신 대타로 최승준이 나섰다.

최승준은 린드블럼의 초구를 공략했다. 시속 135km의 슬라이더였다. 최승준은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고 최승준의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최승준의 프로 데뷔 후 첫 대타 만루 홈런이었다. 대타 만루 홈런 기록은 시즌 2번째, 통산 43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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