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권혁 '시련의 5월'…ERA 7.56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권혁은 올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프지 않다"며 지난해와 같은 활약을 다짐했다. 시즌을 앞두고 이적생 정우람이 가세하면서 부담도 덜어지는 듯했다.
권혁은 다짐한 대로 삐걱대던 한화 마운드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4월 한 달간 4홀드와 함께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7회 또는 8회를 안전하게 책임지면서 마무리 정우람까지 가는 연결고리 임무를 훌륭히 해냈다.
다만 잦은 등판이 우려를 낳았다. 권혁은 팀이 4월에 치른 23경기 가운데 15경기에 등판했다. 팀 내 불펜에서 가장 많은 19이닝을 던졌다. 연투는 세 차례, 3경기를 연이어 던진 적도 있었다.
4월에 많은 공을 던진 권혁은 5월 들어 부쩍 흔들리고 있다. 8⅓이닝을 던지면서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7.56에 이른다. 이 영향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4.61로 치솟았다. 팀은 이 기간 3승 10패로 곤두박질쳤다.
성적은 물론 투구 내용도 크게 나빠졌다. 17일 포항 삼성전에서 3-2로 앞선 6회 2사 1, 2루에서 윤규진으로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권혁은 배영섭에게 동점 2루타를 맞았다.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7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왼손 타자 백상원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강판됐다. 백상원은 4-4 동점 주자로 연결됐다. 한화는 4-5로 졌다.
지난 7일 수원 kt전에서는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잡는 동안 5실점하면서 10-17 패배를 막지 못했다. 15일 광주 KIA전에서는 허무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한화는 7-8로 졌다.
지친 탓인지 구위가 떨어졌다. K/BB(탈삼진/볼넷)이 4월 1.18에서 5월에는 3.00으로 올랐다. 이 기간 피안타율 역시 높다. 오른손 타자 피안타율이 0.391일 뿐더러 왼손 타자 피안타율마저 0.375로 높다.
등판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 더 암울하다. 한화는 올 시즌 매 경기 불펜이 일찍 몸을 푼다. 5회 이전이라도 선발이 흔들리면 등판하기 위해서다. 선발진에서 6이닝을 기대할 만한 투수는 에스밀 로저스 뿐이다. 권혁은 늘 대기해야 한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추천 콘텐츠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