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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다시 말했다…"왜 3연패해도 4연승한다 했냐면요"

작성일: 2022.11.05 12:5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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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 ⓒ곽혜미 기자
▲ 김광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왜 3연패해도 4연승할 것이라 했냐면요."

김광현(34, SSG 랜더스)이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폭탄 발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광현은 SSG가 1차전을 6-7로 내준 뒤에도 "우승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3연패해도 4연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단순히 자신감이 넘쳐서가 아닌, 이유 있는 발언이었다. 김광현은 "1차전 끝내고 우리 팀이 경기 내용이 좋게 졌다고 생각해서 그런 말을 했다. 다음 경기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1차전에서 잘 졌다고 생각해서 한 말"이라고 했다. 남은 시리즈에서 충분히 1차전 패배를 만회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김광현의 말은 현실이 됐다. 오히려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SSG는 2차전에서 에이스 윌머 폰트를 앞세워 키움의 기세를 누르고 6-1로 제압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3차전은 0-1로 시종일관 끌려갔지만, 8회 2점, 9회 대거 6점을 뽑으면서 8-2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SSG는 이제 시리즈 2승1패로 역전에 성공했다. 

만약 SSG가 4차전까지 기세를 이어 간다면, 5차전에 선발 등판할 김광현이 우승의 발판을 놓을 가능성이 크다. 김광현 역시 홈구장에서 본인이 팀의 우승을 확정하는 승리를 챙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김광현은 "(시리즈를) 끝내느 경기에 선발 등판하면 정말 영광일 것이다. 팀을 잘 만나서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까지 열린 한국시리즈에 모두 등판해봤는데,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는 게 정말 영광이다. 5차전에서 끝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1차전을 내줬을 때보다 더 큰 우승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SSG는 이날 숀 모리만도를 앞세워 기세를 확실히 굳힐 준비를 한다. 모리만도는 지난 1일 1차전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실점에 그쳐 패전을 떠안은 기억이 있다. 모리만도가 선발 등판 경기에서 1차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고 일어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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