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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투수 사사키 국제 무대 뜬다…WBC 전초전 출격, 한국도 주목

작성일: 2022.11.09 09: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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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로키 ⓒ 교도=연합뉴스
▲ 사사키 로키 ⓒ 교도=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프로 입단 3년 만에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사사키 로키(지바롯데)가 국제 무대에 데뷔한다. 내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앞두고 열릴 전초전 성격의 평가전에서 성인 대표팀 소속으로 첫 선을 보인다. 

일본 야구 대표팀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8일, 9일과 10일 일본 삿포로 삿포로돔에서 열릴 호주와 평가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9일은 이마나가 쇼타(DeNA), 10일은 사사키가 선발 등판한다. 

호주는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도 내년 WBC 1라운드에서 상대 할 팀이다. 구리야마 감독은 8일 "최고의 준비로 최고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같은 날 사사키의 10일 호주전 선발 등판에 큰 기대를 걸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13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일본 프로야구 신기록을 수립한 경이적인 탈삼진 능력은 국제 대회에서도 큰 무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사사키는 지난 4월 10일 홈구장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105구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일본 프로야구 역대 16호, 최연소(20살 5개월) 퍼펙트게임 기록이었다. 1회 세 번째 아웃을 시작으로 5회가 끝날 때까지 무려 13명을 탈삼진 처리하는 등 총 19개의 삼진을 잡았다. 13타자 연속 탈삼진은 일본 신기록, 19탈삼진은 역대 최다 타이기록이다.

심지어 바로 다음 등판에서도 8이닝을 퍼펙트로 틀어 막으며 일본을 넘어 미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단 올해도 규정이닝은 채우지 못했다. 정규시즌에서는 20경기 9승 4패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다. 

사사키는 고교 시절이던 2019년 18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부산 기장에서 열린 청소년 야구월드컵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사사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이며 실전을 기다렸다. 그러나 사사키는 손가락 물집으로 제대로 된 투구를 선보이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이때 기억을 잊지 않은 사사키는 8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때는 벤치에서 지켜본 기억 밖에 없다"며 "대표팀은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제대로 느끼면서 던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일본의 11월 평가전에 전력분석팀을 파견해 WBC 준비에 들어갔다.  4일 김기태 타격코치, 배영수 불펜코치, 허삼영, 김준기 등 4명의 전력분석위원이 출국해 도쿄돔에서 열린 평가전을 지켜봤다. 이어 조범현, 심재학, 장성호 기술위원과 전력분석팀들이 일본에서 호주와 연습경기를 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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