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숲의 아이'에서 도시 여자로…유아의 세련된 변신 '셀피시'[종합]

작성일: 2022.11.14 15:15 공미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오마이걸 유아. 제공|WM엔터테인먼트
▲ 오마이걸 유아. 제공|W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숲의 아이'에서 도시적이고 세련된 소녀로 돌아왔어요."

그룹 오마이걸 유아가 솔로 가수로 컴백하며 또 한 번 변신에 성공했다.

유아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셀피시'(SELFISH) 쇼케이스에서 "오마이걸 유아 말고 솔로 유아를 다시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스스로 대견하다. '열심히 잘 준비했다'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유아는 2020년 9월 첫 번째 미니앨범 '본 보야지'(Bon Voyage)로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당시 유아는 타이틀곡 '숲의 아이'는 독창적인 콘셉트로 유아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약 2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유아는 "새 앨범은 앞서 '숲의 아이'에서 보여준 오가닉한 소녀에서 벗어나서 도시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오마이걸 유아. 제공|WM엔터테인먼트
▲ 오마이걸 유아. 제공|WM엔터테인먼트

신곡 '셀피시'는 전작 '숲의 아이'보다 조금 더 트렌디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곡이다. 독특하고 중독성 있는 알앤비 사운드와 반복되는 멜로디가 더욱 힙해진 유아의 색다른 음악 스타일을 보여준다. 가사는 우유부단한 상대와의 불확실한 관계에 답답함을 느끼는 감정을 물이 빠지고 있는 욕조 속의 물고기에 비유한 내용을 담아, 유아의 솔직 당당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전작과 상반된 분위기의 음악을 들고 온 유아는 "이 노래를 들려드릴 때 자신감 있는 무대가 된다면 그거로 충분할 것이라 생각했다"라며 "'셀피시'를 듣자마자 이거면 되겠다라는 확신이 들어서 밀고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신곡 안무는 최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활약한 원밀리언 최영준이 참여했다. 유아는 "퍼포먼스에 고민이 컸다"라면서 "최영준 안무가가 '유아 너라면 믿고 이 안무를 맡길 수 있겠다'라고 했다. 기대에 부응했는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 오마이걸 유아. 제공|WM엔터테인먼트
▲ 오마이걸 유아. 제공|WM엔터테인먼트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미니멀한 멜로디에 세션별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곡 '레이 로우'(Lay Low), 반복적이고 간결한 베이스 사운드와 보컬의 절묘한 완급 조절이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블러드 문'(Blood Moon), 뱃사람을 유혹하는 세이렌처럼 상대의 마음을 홀릴 멜로디를 나지막이 읊는 듯 매혹적인 분위기의 '멜로디'(Melody)까지 총 4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작곡가 라이언전, 뎀 조인츠(Dwayne “Dem Jointz” Abernathy Jr), 작사가 서지음 등 K팝 히트 메이커들이 참여했다.

네 곡은 각기 다른 유아의 목소리를 담아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유아는 "목소리가 보면 밝은 톤일 때도, 차분한 톤일 때도 있다. 곡 분위기에 맞게 목소리를 끌어내는 연습을 했다"라며 "네 곡 모두 개성 강한 보이스가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설명했다. 

유아가 가작 애착을 드러낸 곡은 '블러드 문'이다. 유아는 "로우톤 보이스를 내는 걸 좋아하는데, '블러드 문'에 그 매력이 잘 담긴 것 같다"라고 밝혔다.

▲ 오마이걸 유아. 제공|WM엔터테인먼트
▲ 오마이걸 유아. 제공|WM엔터테인먼트

'믿고 듣는 솔로'라는 수식어는 유아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유아는 "수록곡이 선공개되고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공개되며 '믿고 듣는 솔로'라고 해주시더라. 너무 기뻤고, 이 수식어를 발전시키고 이어나갈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숲의 아이'에서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준 유아는 향후 솔로 활동에서 이를 이어가고 싶다는 욕심도 내비쳤다. 유아는 "'숲의 아이' 세계관이 이어지는 걸 끊고 싶지는 않다. 노래나 안무로써 흔적을 남기고 싶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오가닉한 소녀의 모습을 놓고 싶지 않다"라고 바랐다.

▲ 오마이걸 유아. 제공|WM엔터테인먼트
▲ 오마이걸 유아. 제공|WM엔터테인먼트

'숲의 아이'는 발매 당시 국내 주요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새 앨범을 준비하며 부담감도 있었지만 노력으로 극복했다는 유아다. 

유아는 "성적에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걱정도 되고 우려도 되지만, 그런다고 바뀌는 건 없다는 걸 깨달았다. 부담감을 갖기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려고 한다. 열심히 한다면 노력만큼 보상도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좋은 결과가 따를 거라고 믿고 있고 자신도 있다"라고 밝혔다. 

솔로 가수로서 유아가 바라는 것은 많은 이들에게 음악으로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유아는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고 그 이상 더 바랄 게 없다"라며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서 기쁘게 들어주신다면 솔로 가수로서 최선을 다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유아는 이날 오후 6시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