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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최병길, 로나유니버스 퇴진 결정…"우리 부족함 때문"[전문]

작성일: 2022.11.16 10:41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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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일상을 공개하는 서유리-최병길 부부. 제공|JTBC
▲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일상을 공개하는 서유리-최병길 부부. 제공|JTBC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서유리와 그의 남편 최병길 PD가 함께 론칭한 '로나유니버스'를 떠난다고 밝혔다. 

15일 서유리, 최병길 부부는 로나유니버스 공식 카페에 "로나와 병길쿤은 주식회사 로나유니버스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퇴진을 하려고 한다"며 장문의 글을 썼다. 

두 사람은 "로나유니버스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순탄치만은 않은 과정을 거쳐왔다. 그 이유 중 많은 부분은 저와 로나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저희는 변함없이 애정으로 로나유니버스를 지켜주시는 여러분들이 아직 계셔주는 지금 용감한 퇴진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를 충분히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들이 많아 회사는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저희가 회사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저희의 그늘에서 벗어나 더욱 더 뻗어가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회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유리는 지난 4월 남편 최병길PD와 함께 버추얼 아이돌그룹 매니지먼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MCN 통합 신사업 로나유니버스를 함께 론칭했다는 소식을 밝혔다. 버추얼 유튜버로 데뷔한 로나(서유리)를 주축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나서겠다는 포부였다.

그러나 최근 서유리는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남편 최병길 PD와 함께한 버추얼 유튜브 사업을 두고 "사기를 당한 것 같다"며 눈물로 호소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20대, 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가 있다. 그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에 털어넣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더라.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는데 빈털털이다"라고 울먹였다.

이어 "물어봤는데 지분이 없다. '네 돈으로 사업하셨어야죠'라더라. 내 돈으로 사업 했는데 내 지분은 다 어디갔느냐. 사기 당한 것이냐"며 "남는 게 하나도 없다. 돈도 없고 믿었는데 다 뒤통수를 맞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얘기를 다 안 듣고 병길에게 인감 달라그러면 인감 주고, 도장 달라면 도장 주고 그랬다. 아무 것도 모르고 바보 같다. 다 내 잘못이다"라며 "갑상선 뗄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다시 할 자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로나유니버스'는 "서유리님의 개인 방송에 대해 공지한다. 금일 서유리님의 개인 방송으로 인해 많은 분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 서유리 님의 투자 및 지분 관계 등에 대해서 언급하신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서유리님 및 소속 아티스트 분들에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최병길PD는 지난 3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서)유리가 감정적으로 말을 한 것 같다. 용산 아파트도 유리 명의로 잘 있다. 날리지 않았다. 갈등 이유는 유리와 로나 유니버스 멤버가 불화가 있었다. 그러는 사이 사이에 회사의 보호를 못 받는다는 불안함이 있었다. 원래 저와 함께 공동대표이사였다가 콘텐츠 담당자로 내려왔다. 저희가 경영 전문자가 아니기에 전문가에게 맡기고 내려왔는데, 그 과정에서도 불만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PD는 "그렇다고 저희가 사기를 당하거나 그런 게 전혀 아니다. 괜히 말을 오해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저희가 불화가 있어서 이혼할 것도 아니다. 지금은 오해를 풀고 같이 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음은 서유리, 최병길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로나와 병길쿤입니다. 

오늘은 무겁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로나와 병길쿤은 주식회사 로나유니버스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퇴진을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로나유니버스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순탄치만은 않은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그 이유 중 많은 부분은 저와 로나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래도 다행히 변함없이 애정으로 로나유니버스를 지켜주시는 여러분들이 아직 계셔주는 지금 용감한 퇴진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다행히 이제 로나유니버스에는 회사를 충분히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리고 회사는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희가 회사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전적으로 저희 두 사람의 판단과 결정이었습니다. 

로나유니버스는 새롭게 다시 태어날 예정입니다. 앞으로 저희의 그늘에서 벗어나 더욱 더 뻗어나가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발치에서라도 '이 밤에도 돌고 있는 블루마블'을 늘 아끼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나와 병길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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