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14살 팬 때린 호날두 징계…이적해도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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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어린 팬을 때려 물의를 일으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징계받는다.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는 "호날두에게 2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벌금 5만 파운드(약 8100만 원) 징계를 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는 지난 4월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을 나가던 중, 스마트폰을 들고 있던 한 어린이 손등을 오른쪽 손바닥으로 내리쳤다.
촬영하던 피해 어린이의 어머니가 이를 SNS에 알렸고, 폭행을 당한 팬은 자폐증 증상을 앓고 있는 14살의 어린 팬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이 더욱 커졌다.
이후 FA는 호날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사실 여부와 징계 수위를 검토했다.
FA는 "호날두의 행동이 부적절했으며 폭력적이었다"며 징계 사유를 밝혔다.
사건 당시 호날두는 개인 SNS를 통해 사과와 함께 해당 팬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에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날두의 발언은 역효과가 났다. 피해 어린이의 어머니는 "우리는 에버튼 팬이다. 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구장으로 가야 하나"라며 "호날두가 사과할 수 있는 기간은 지났다. 스마트폰을 주워주지도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와 계약 해지를 발표하면서 현재 호날두는 소속팀이 없다.
하지만 BBC에 따르면 해당 출전 정지 징계는 호날두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더라도 잉글랜드 내에선 유효하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적기"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징계로 새로운 도전이 출발부터 차질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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