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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FA 최대어' 이형종 행선지 급선회 가능성…결정 임박

작성일: 2022.11.24 11: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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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종 ⓒ곽혜미 기자
▲ 이형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퓨처스 FA 역대 최대어' 이형종이 한화가 아닌 키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생겼다. 아직 도장을 찍지는 않았지만 키움이 이형종의 마음을 돌릴 만한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의 결정만 남았다. 

이형종은 팀 동료였던 한석현과 함께 지난 17일 퓨처스 FA로 시장에 나왔다. 한석현이 18일 협상을 마친 뒤 19일 NC 이적을 확정한 반면 이형종은 아직도 소속 팀을 찾지 못했다. 2년째이자 마지막인 퓨처스 FA 제도에서 마치 1군 FA처럼 관심을 받은 유일한 사례인데 어쩐지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변수는 다년 계약이었다. 퓨처스 FA 선수를 영입하면 직전 시즌 연봉을 그대로 유지한 채 원 소속 팀에 연봉 만큼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그래서 이형종이 '가성비 최고 계약'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이형종 측 에이전시에서 다년 계약 관련 규약을 확인한 뒤 KBO에 유권해석을 요청했고, 퓨처스 FA도 다년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형종이 다른 FA만큼은 아니더라도 2022년 시즌 연봉 '1억 2000만 원'에 이적하지는 않을 수 있게 됐다. 

이형종은 23일까지만 하더라도 한화행이 유력해 보였다. 한화는 채은성 이태양 영입 등 강력한 전력 보강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마침 23일 같은 에이전시 소속인 이태양이 SSG에서 한화로 복귀 겸 이적을 택했다. 이때 이형종에 대한 협상도 이뤄졌다.

그런데 키움 쪽에서도 이형종이 귀를 기울일 만한 조건을 내세우면서 상황이 갑자기 달라졌다. 

키움 측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협상을 한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진심을 다했다. 판단은 이형종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형종은 투수로 LG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뒤 외야수로 더 많은 성과를 올렸다. 2016년 타자로 1군에 데뷔해 7시즌에 걸쳐 624경기 타율 0.281, 63홈런 254타점을 올렸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고척돔에서 키움 투수진을 상대했을 때는 타율 0.292, 4홈런 OPS 0.810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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