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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FA 빈손' KIA, 10승 외국인 듀오 찾기로 반전 노린다

작성일: 2022.11.26 09: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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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노니 ⓒ곽혜미 기자
▲ 파노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내년 외국인 원투펀치 구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IA는 25일 기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영입 소식을 하나도 들려주지 않고 있다. 노리고 있던 포수 양의지는 두산 베어스로 향했고 오히려 주전포수 박동원이 4년 65억 원에 LG로 떠났다. KIA도 근소한 금액 차이까지 협상에 나섰으나 박동원의 마음을 잡는 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KIA의 스토브리그 움직임을 두고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이 잘못되면서 빈손으로 시장을 떠나게 생겼다는 것. 장정석 KIA 단장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결과를 보면 아쉬운 것이 맞다. 비난을 감수하겠다"고 포수 손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KIA가 앞으로 전력보강 반전을 노릴 수 있는 카드는 트레이드와 외국인 선수 영입이다. KIA는 KBO 데뷔시즌이었던 올해 127경기 17홈런 77타점 83득점 12도루 타율 0.311로 준수한 성적을 낸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일찌감치 재계약에 성공했고 다음으로 외국인 투수를 공들여 찾고 있다.

KIA는 올해 10승을 기록한 외국인 투수가 없었다. 놀린은 5월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으로 21경기 등판에 그치며 8승8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고 로니 윌리엄스는 10경기 만에 3승3패 5.89의 성적으로 퇴출됐다. 대체 선수 토마스 파노니는 14경기 3승4패 2.72로 승운이 없었다. 

KIA는 놀린 교체로 가닥을 잡고 파노니와는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언제든 더 좋은 선수를 찾으면 2명 다 교체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올해 12승을 거둔 양현종, 10승을 거둔 이의리에 파노니까지 모두 좌완투수라 강력한 구위를 가진 우완 외국인 투수를 찾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장 단장은 "올해 우리 팀에서 외국인 투수가 10승만 더 해줬더라면 더 높은 순위에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며 "외국인 투수가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좋은 투수를 찾고 있다"고 구단의 노력을 전했다.

KIA는 트레이드까지 실패할 경우 한승택, 신범수 등과 '이적생' 주효상으로 내년 1군 포수진을 꾸려가야 한다. 안정된 제구력과 노련한 경기 경험을 가진 선발투수를 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이유다. KIA가 내년 25승 이상을 합작할 수 있는 외국인 투수 듀오를 구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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