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인간계로 떨어졌다가…신으로 돌아와 아르헨티나 구한 메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아'였다. 가장 승리가 절실했던 순간에 왼발로 아르헨티나를 구했다.
아르헨티나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멕시코전에서 만회하며 시동을 걸었다.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패스 미스로 볼 점유율을 잃었다. 멕시코 압박에 고전하면서 유려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종종 디 마리아가 과감한 돌파로 활력을 불어 넣으려고 했지만 위협적이지 않았다.
메시의 한 방도 날카롭지 않았다. 전반 33분 측면에서 골문 가까이에 붙인 프리킥도 오초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1분에야 마르티네스 헤더로 슈팅 한 개를 기록했다.
답답한 경기력에 부담까지 겹친 모습이었다. 후반 6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메시에게 프리킥 기회가 왔는데 정확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결국 메시는 메시였다. 후반 19분 메시가 박스 앞에서 볼을 잡았고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유효슈팅 1개가 득점으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선제골 뒤에 팔라시오스와 로메로를 투입해 변화를 줘 고삐를 당겼다. 득점 뒤에 팀 전체 긴장이 풀렸고, 메시가 3선까지 내려와 볼 배급을 하는 장면도 줄었다. 엔조 페르난데스 쐐기골에 기점까지 더하며 1도움을 적립하기도 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C조 조별리그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페널티 킥을 성공하며 포효했지만, 후반전에 팀이 무너지면서 충격적인 역전패에 이렇다 할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메시도 "아르헨티나에 큰 타격이다. 솔직히 이렇게 출발한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했다. 만약에 패배라도 한다면, 우승 도전은 커녕 조별리그 탈락으로 짐을 싸야 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 '메시아'가 있었고 값진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
관련 추천 기사
- [카타르 NOW]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 울려퍼진 '대~한민국' #SPORTSTIME
- "브라질 WC 악몽 재현되나"… 네이마르, 발목 통증에 '눈물' #SPORTSTIME
- '새 팀 찾았다' 박효준, 방출대기 하루 만에 보스턴 트레이드 #SPORTSTIME
- [카타르 NOW] "대한민국은 좋은 팀" 우루과이 팬이 인정하는 한국 #SPORTSTIME
- [카타르 REVIEW] "시작이 좋다" 박찬하 해설위원이 말하는 우루과이전 #SPORTSTIME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오피셜' 공식입장 포르투갈 제주스 감독, 호날두에 사과할 것이냐 묻자 “내가 뭘 사과해야 하나” 분노
2026-10-05
-
이기혁·양민혁 ‘군대 안 간다’ 발언…전 세계 망신 됐다, 英 전격 보도 “대한민국 축구 주장의 병역 면제 조롱 논란”
2026-10-05
-
전격 ‘오피셜’ 공식입장, 호날두 포르투갈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정권까지 개입하자…헤수스 감독 “그가 원한다면, 대표팀으로 돌아올 것” 발표
2026-10-05
-
"우리를 원숭이라 불렀다"→"사실 아니야" 경기 전부터 투닥거린 아일랜드와 이스라엘, 1-1 무승부
2026-10-05
-
'호날두 빠지니까 더 잘 나간다' 포르투갈, 파죽의 4연승...하무스 3경기 연속골로 노르웨이 2-1 격파
2026-10-05
-
월드컵에서 한국전 준비했던 골키퍼, 기관총 맞고 두 다리 잃어…“총알에 맞아 비명 지르고 소리쳐”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