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과 부상으로 얼룩진 155세이브 우완, 지바 롯데와 동행 이어간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른손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27)가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동행을 이어간다.
미국 매체 ESPN의 엔리케 로하스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오수나가 지바 롯데와 2023시즌 1년 계약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도중 지바 롯데에 합류한 오수나는 29경기에 등판해 29⅔이닝을 소화했고 4승 1패 9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0.91을 기록했다.
오수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긴 투수다. 2015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수나.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고, 지난 2018년 4월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9회 등판해 2-1 승리를 지켜내면서 23세 62일의 나이로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는 듯했지만, 사생활이 발목을 잡았다. 오수나가 가정폭력 혐의로 재판을 받은 것. 7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고, 결국 트레이트를 통해 토론토에서 쫓겨났다.
새롭게 둥지를 튼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투구를 이어갔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오수나는 2020년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날이 많았다. 4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리고 오수나는 빅리그에서 종적을 감췄다. 더 이상 메이저리그에 등판할 수 없게 됐고, 멕시칸 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2022시즌 도중 오수나는 지바 롯데와 9000만엔 계약을 맺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마무리 보직을 꿰찬 오수나는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지바 롯데의 뒷문을 완벽하게 걸어 잠갔다.
오수나가 재기에 성공한 듯하지만, 메이저리그 팀들의 오퍼는 없었던 모양.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오수나를 다시 미국으로 데려오는 데 관심을 보였는지는 불분명하다. 어느 시점에서 다시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수나는 메이저리그 통산 314경기에서 14승 18패 10홀드 155세이브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