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중기(왼쪽),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제공| JTBC,  ⓒgettyimages
▲ 송중기(왼쪽),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제공| JTBC,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송중기가 재혼, 2세 혼전 임신을 발표하고 아내가 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송중기는 30일 팬카페를 통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라며 "오늘 혼인신고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앞서 송중기의 여자 친구로 거론된 영국 출신 배우다. 1984년 생으로, 1985년생인 송중기보다는 한 살 연상이다. 

'리지 맥과이어', '써드 퍼슨', '보르히아: 역사상 가장 타락한 교황'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2019년 영화 'CCTV: 은밀한 시선'을 끝으로 배우로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사실상 배우를 은퇴했다는 설도 있다. 

소문으로만 돌았던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자신의 아내가 된 사실을 밝힌 송중기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왔다"라고 밝혔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송중기의 연인 겸 영어 교사 역할까지 도맡으며 이제는 남편이 된 송중기가 글로벌 배우로 도약하는데 힘써왔다. 

특히 송중기는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연인의 대내외적인 살뜰한 케어로 더 좋은 활동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송중기가 케이티 루이더스 사운더스에 대해 "현명한 사람"이라고 자랑한 것 역시 눈길을 끈다. 송중기는 오래 전부터 자신의 이상형을 '현명한 여성'이라고 꼽아왔다. 

히트작 '태양의 후예'를 마치고 받은 이상형 질문에서도 "변함없이 현명한 여성"이라며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고 답했는데, 마침내 자신이 그토록 찾던 '현명한 여성'을 찾아낸 것이다. 

▲ 송중기(왼쪽)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게티이미지, KBS
▲ 송중기(왼쪽)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게티이미지, KBS

송중기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라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덕분에 자신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고도 자랑했다.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받고 있는 두 사람은 마침내 한 가정을 꾸리면서 연인에서 부부로 거듭났다. 2세 탄생이란 겹경사까지 맞이했다.

해외 공식행사에 동반하는가 하면 지인 결혼식에도 함께 참석해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이 이미 이태원 저택에서 신접살림을 꾸리고 함께 지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아내의 출산 준비를 돕기 위해 장인 장모도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송중기의 세심한 마음 씀씀이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도 준비하고 있다고 해 두 사람의 성대한 결혼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송중기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라며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결혼식은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중기가 영화 '로기완' 등 차기작 일정을 앞두고 있는데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임신 중이라 정확한 시기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소속사는 "두 사람은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보낼 것"이라고 귀띔하면서도 출산 시기 등과 관련해선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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