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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프로포폴 의혹에 하정우‧휘성 줄소환…'우유주사' 악몽 재현되나[이슈S]

작성일: 2023.02.10 08:3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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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인 ⓒ곽혜미 기자
▲ 유아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유아인(엄홍식, 37)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연예계에 비상이 걸렸다.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하정우가 벌금형 처벌을 받은 가운데, 또 다른 '톱 배우' 유아인까지 같은 혐의를 받으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아인은 8일 충무로의 '흥행 보증수표'라 불리는 30대 유명 배우가 마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해당 배우가 자신임을 밝히고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라고 인정했다. 

유아인은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을 감시·추적하는 식품의약안전처가 유아인의 프로포폴 처방 빈도가 지나치게 잦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최근 수사를 착수한 경찰은 6일 유아인을 불러 한 차례 조사했다.

경찰은 유아인이 몇몇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처방받은 이유를 물었고,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체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 출국금지 조치도 함께 내린 상태다.

아직 경찰 조사 단계로 유아인의 혐의가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대한민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손꼽히는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것만으로도 연예계의 충격파는 커지고 있다. 

톱스타 배우의 프로포폴 투약 논란은 유아인이 처음은 아니다. 하정우는 2019년 1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친동생, 매니저 명의를 이용해 프로포폴을 19차례나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3000만 원 벌금형을 받았다. 

벌금형이었지만 하정우가 처벌을 받으면서 줄줄이 대기 중이던 차기작도 공개가 미뤄졌다. 넷플릭스 '수리남'의 경우 하정우의 복귀작으로 공개됐고, 영화 '1947 보스톤', '피랍'은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수 휘성도 불법 프로포폴 매수 및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을 선고받았다.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도 2019년 7월부터 8일까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약식기소돼 100만 원의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 하정우, 가인, 휘성(왼쪽부터). 제공| 넷플릭스, 미스틱스토리, 리얼슬로우컴퍼니
▲ 하정우, 가인, 휘성(왼쪽부터). 제공| 넷플릭스, 미스틱스토리, 리얼슬로우컴퍼니

휘성의 경우 활동을 재개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가인은 이후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예계에 다시 드리운 프로포폴의 검은 그림자에 업계의 한숨이 커지는 중이다. 특히 유아인은 영화 '승부'와 '하이파이브',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고, 6월께부터는 '지옥2' 촬영에 임할 예정이었던 터라 차기작 관계자들이 숨죽여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실명을 직접 밝힌 유아인의 소속사는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 앞으로의 사태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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