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문가영 "과몰입 시청자 반응, 계획대로 됐다"[인터뷰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문가영이 '사랑의 이해'를 본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에 대해 "계획대로 됐다"며 뿌듯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 드라마 '사랑의 이해'를 마친 문가영이 10일 오전 서울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수영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문가영은 "수영이를 처음 만났을 때 감독님을 뵀던 자리에서 했던 말이 '한 번도 수영이를 이해 못했던 순간이 없었다'는 것이다. 모든 순간은 아니더라도 참는 것과 인내하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면서 힘든 건, 확실히 저도 고민이 있었다. 후반부 갈수록 수영이가 한 번쯤 울어주는 이런 눈물을 보여주는 것이 시청자분들이 후련함을 느낄 수도 있고, 저 개인적으로도 연기를 참다가 한번 해버리면 마음이 편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제가 본 안수영도 그렇고, 표현해 보지 못한 사람은 소리 내서 울어볼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몇몇 신은 제가 참으려고 했는데도 눈물이 떨어졌다. 그건 사실 제가 닦고 다시 찍겠다고 해서 다시 찍었다. 최대한 수영이의 감정을 숨기려고 한 것도 많다. 많은 부분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간다고 하는 거 답답함을 느낀 걸 너무 저도 이해한다"고 밝혔다.
또한 매번 상황을 회피하고 도망가는 수영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이해하고 있었다.
문가영은 "12부를 엔딩이 나가고 주변 지인들이 다들 '아 이제 도저히 나는 못본다'고 하더라. 그런 반응을 예상은 했지만 다음 회 시청률이 올랐다. 안 본다고 해놓고 본 거다. '아 이게 진정한 과몰입이다' 싶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원했던 것이다. 시청자 분들이 (저희가)원하는 대로 다 해주셨다. 정말 많은 토론이 이뤄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회 보니까 다들 '런수영'이라고 또 도망갈거라고 예상하신다. 제가 아는 지인 분이 개인카톡으로 '혹시 수영이는 행복 알러지가 있느냐. 행복해지면 알러지가 돋냐. 스스로 행복해지는 선택을 못하냐'고 하신것도 기억에 남는다. 어쨌거나 수영이를 많이 생각해주고, 그게 답답해하고, 그 선택에 있어 한탄하기도 하고 비록 고구마를 유발하지만 그 마음자체가 저는 수영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에 나온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부정했지만 그들은 다 수영이를 사랑했다고 생각한다"고 웃음 지었다.
특히 '사랑의 이해'를 보며 감정적으로 공감하느라 함께 고통받았던 시청자들 반응에 대해서 그는 "계획이다. 저도 사람인지라 이해를 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아예없진 않다. 제가 처음 작품을 선택한 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 다른 작품에선 어떻게든 저의 이야기를 잘 납득시키는게 몫이라면 수영이는 누구에게 이해시키고싶지 않았다. 이해가 되시는 분은 알아서 따라오실것이고, 이해가 안되더라도 과몰입을 한 순간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애쓰게 되지 않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재밌었던 것 중에 하나는 카페에 친구 분들끼리 모여 앉으면 그렇게 저희 드라마 얘기를 몇 시간을 한다고 하더라. 그 얘기를 하면서도 서로의 연애 가치관과 인간관계에 대한 가치관을 확인하는 순간이기도 한다더라. 그런 글들을 보니까 '우리가 원했던, 내가 원했던 그런 메시지들이 잘 담겼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뿌듯해 했다.
끝으로 문가영은 함께 힘들어한 시청자들에게 "이해하려고 애써주신 순간들에 감사하다. 사람들에게 그냥 문득, 가끔 '아 수영이는 잘살고있을까라'는 그런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9일 종영한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문가영은 이번 작품에서 안수영 역을 맡아 두 남자 사이에서 사랑과 현실을 보여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관련 추천 기사
방송 tv 관련 기사
-
위고비 맞고 1인2역까지…‘들쥐’ 류준열·설경구·이규형 “엔딩 맛집” 자신[종합]
2026-08-20
-
'들쥐' 이규형 "위고비·마운자로 둘다 했다…급격한 감량 필요, 많이 아팠다"
2026-08-20
-
'들쥐' 류준열 "첫 1인2역 도전, 해볼 수 있는 건 다 했다…디테일하게 봐주시길"
2026-08-20
-
이수혁 하차→이종원 합류…'하렘의 남자들' 누구냐 "라인업 완성"[이슈S]
2026-08-20
-
"6년째 부부관계 無"라더니 둘째가 16개월…이호선 "배신은 아내가 했다" 일침('이숙캠')
2026-08-20
-
'우체국 집배원' 상철, 첫인상 3표→데이트 선택 0표 '충격'('나는솔로')
2026-08-20
추천 콘텐츠
-
김대희 딸 김사윤, 얼굴만 예쁜 줄 알았더니…연대→한의대 합격 '경사'
2026-08-20
-
홍민기 '낙태 종용' 부인→ 前여친, 초음파 사진·진료내역서 공개 '재반박'
2026-08-20
-
'51세' 추성훈, 11월 파이터 은퇴전…"방송활동 잠정 중단"
2026-08-20
-
위고비 맞고 1인2역까지…‘들쥐’ 류준열·설경구·이규형 “엔딩 맛집” 자신[종합]
2026-08-20
-
'들쥐' 이규형 "위고비·마운자로 둘다 했다…급격한 감량 필요, 많이 아팠다"
2026-08-20
-
일주일 쉰 하영, 오늘(20일) '승산' 촬영 복귀…증조부 논란→작품 빨간불 어쩌나
2026-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