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CEO "SM 유산 존중, 독립성 보장…이수만 경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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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 박지원 대표이사(CEO)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인수와 관련해 SM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대표는 14일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SM 인수와 관련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하이브의 SM 인수라는 업계 사상 최대 빅딜 성사를 두고 직원들에게 그간의 경과와 앞으로 방향을 설명하는 취지의 자리로, 약 10분간 진행됐다.
박 대표는 "SM의 레거시(유산)를 존중한다"라며 "SM의 독립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SM은 SM만의 가치가 있다. SM의 색깔을 계속 지켜가면서도 더 확장할 수 있도록 하이브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M 창업자이자 전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의 거취에 대해서도 "경영, 프로듀싱 참여는 없다"라고 못박았다.
박 대표는 "이수만의 경영, 프로듀싱 관여는 없다. 앞으로 로열티도 지급하지 않는다"라며 이미 멀티 프로듀싱 체제를 구축한 하이브처럼 멀티 레이블 및 제작센터가 프로듀싱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이수만이 보유한 지분 14.8%를 4288억 원에 인수하면서 SM 단독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됐다. SM은 하이브의 인수에 대해 "적대적 M&A"라고 반발하고 있고, SM 내부에서도 직원 86% 이상이 하이브의 인수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내부 진통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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