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영 ⓒ곽혜미 기자
▲ 박민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박민영이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전 남자친구 강종현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검찰이 13일 박민영을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가 강종현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출국 금지 조치 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강종현이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로서 관계사 주가 조작, 횡령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과정에서 박민영이 관여했는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민영 이름이 사용된 정황과 함께 수억 원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을 포착해 조사를 벌였으나, 박민영은 검찰에 출석해 차명 거래 등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에는 박민영의 친언니가 강종현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한 빗썸 관계사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박민영 소환 조사와 함께 빗썸 관계사 전반을 향한 수사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또 검찰은 박민영을 출국 금지하고 추가 소환 조사 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지금 당장 답변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박민영은 현재 새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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