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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아내 박보경, '작은 아씨들' 구타에 깜짝…활약 행복해"[인터뷰②]

작성일: 2023.02.15 11:41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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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선규. 제공ㅣ CJ ENM
▲ 진선규. 제공ㅣ CJ ENM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진선규가 배우로 복귀한 아내 박보경의 활약에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의 진선규가 15일 오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선규는 최근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활약한 아내 박보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끔 와이프랑 얘기 한다. 제가 '범죄도시'가 잘됐을 때 와이프가 느낀 감정을 그 때 제가 느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제가 장모님과 같이 산지 꽤 오래 돼서 미니시리즈를 잘 못 본다. 시골 분이시라 저희 집은 9시면 소등을 한다"며 "아이들이 5시 반에 집에 오면 밥을 먹이고 태권도 학원에 보낸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여섯시 내고향'과 '생생정보통'을 보고 아이들이 돌아오면 장모님과 같이 7시 10분부터 시작하는 일일드라마를 본다. 같이 보면서 '어머어머' 하고 하루를 보낸 뒤 9시에 소등을 하는 거다. 그런 일상이 7년 정도 되다보니 '작은 아씨들'을 하는 것은 알지만 보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와이프는 그런데 자다 일어나서 가서 본 거다. 그 때는 몰랐지만 방송 다음날부터 와이프가 기사에 나오면서 너무 신기해서 봤다. 저도 위성락을 집에서 보여주지 않지만, 집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너무 센 느낌으로 누군가를 때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와'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슈가 되고 있고 기사가 나오고, 나를 통한 기사가 아닌 단독 기사로 나오니까 너무 이상한 감정이 들더라. 그래서 와이프랑 얘기했던게 '아 여보가 느꼈던 그때 그 순간이 이런 순간인가보구나'라고 했다. 너무 좋고, 행복한데 너무 묘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고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진선규는 "지금은 그것들이 지나고 와이프가 그 이후에 또 자기가 좋아하는 연기를 다시 시작한 발판이 됐다.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이 되고 이 과정을 하고 있다. 와이프가 현장 나가는게 너무 좋다. 나갔다가 들어와서 그 표정이란게 있지 않나. 제가 그랬을 거 아니냐. 그런 모습을 보고 너무 기분 좋게 아이들을 키우지 않았겠나. 저는 똑같이 와이프가 갔다가 오면 피곤이 아니라 생기가 돌고 '오빠 오늘은 현장에서 이랬다 저랬다. 이런 게 있더라 '하는 얘기 들으면 즐거워하고 있구나 느낀다"며 "아주 잘 돌아가고 있다. 서로 행복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카운트'(감독 권혁재)는 88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이 오합지졸 '핵 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실제 88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인 박시헌 감독의 실화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오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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