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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후 비번 바꿔" 임시완X천우희X김희원의 현실 '스마트폰' 스릴러[종합]

작성일: 2023.02.15 12:53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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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임시완, 천우희, 김태준 감독, 김희원. 제공| 넷플릭스
▲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임시완, 천우희, 김태준 감독, 김희원.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이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스릴을 선사한다.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제작보고회에는 김태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현실 밀착 스릴러다. 

이날 김태준 감독은 "우리의 일상을 24시간 함께하는, 우리와 한 몸인 스마트폰이 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존재이지 않느냐. 대단히 악한 사람에게 무방비로 노출됐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스릴러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 제공| 넷플릭스
▲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 제공| 넷플릭스

김 감독은 임시완, 천우희를 캐스팅한 이유로 "나미라는 이물이 겪는 감정이 극적이고 폭이 커서 온전히 디테일하게 소화해줄 수 있는 배우는 천우희 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이어 "임시완은 처음부터 같이 하고 싶었던 이유가 저는 빌런을 상상할 때 무기가 사람이 되는 상상을 한다. 예를 들어 '도끼가, 식칼이 사람이 된다면' 같이. 이번에는 최신형 스마트폰이 사람이 된다면 어떨까 싶었는데 임시완이 딱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임시완은 빌런 준영 역을 맡았다. 임시완은 "대본을 보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김희원 선배 때문"이라며 "김희원 선배와 카페에서 3시간 동안 일상적인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임시완. 제공| 넷플릭스
▲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임시완. 제공| 넷플릭스

이어 "김희원 선배가 차로 집까지 데려다 줬다. 3시간 동안 카페에서 얘기 나눌 땐 작품에 대한 얘기를 안 하시다가 집 도착해서 대본을 건네 주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시완은 "대본의 짜임새가 되게 좋았다. 그 자리에서 쭉 다 읽었다. 인상이 강렬했다"라고 설명했다. 

천우희는 평범한 회사원 나미 역으로 분한다. 천우희는 "사람들이 마치 본인의 일처럼 이입해서 볼 수 있길 바랐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한 몸이 돼있지 않나. 이러한 상황이 누구에게나 대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표현하는데 있어서 나미와 싱크로율이 매우 높다"라며 "제가 직장을 다녀보진 않았지만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는 장면들을 통해 보편적인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천우희. 제공| 넷플릭스
▲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천우희. 제공| 넷플릭스
▲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김희원. 제공| 넷플릭스
▲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김희원. 제공| 넷플릭스

김희원은 준영 역에 임시완을 직접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희원은 "임시완을 볼 때마다 바르고 깨끗한 이미지가 있다. 이런 사람이 준영 역을 하면 보는 사람들에 큰 충격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제가 감독이 아니라 선뜻 대본을 줄 수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 김희원은 임시완에 대해 "임시완은 독특한 느낌을 계속 받는다. 이 친구는 멈추지 않는다. 자기가 목표한 바 있으면 계속해서 한다. 굉장한 힘 같다. 보통사람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다. 그냥 한다. 정말 저돌적이다. 아주 훌륭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김희원은 "제작사 대표와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작품 하나 있다고 해서 '일단 하자'고 했다. 대본 보기도 전에 하자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작사 대표와 감독님하고 셋이 만났다. 대본을 받고 좋은 인연이라 하기로 했는데, 대본을 보니 더 좋았다. 충격적이었다"라며 "엎친데 덮친격"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 제공| 넷플릭스
▲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 제공| 넷플릭스

천우희는 이번 작품 촬영 후 비밀번호를 모두 변경했다고. 그는 "이 작품을 찍고 나서 비밀번호를 다 바꿨다. 휴대폰 렌즈를 통해 누가 나를 보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상상을 하게 됐다. 그래서 거실에 휴대폰을 두거나 뒤집어 놓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결국 일상에서 떼어 놓을 순 없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준 감독은 "잠을 자다가 스마트폰이 혼자 움직여서 긴장했다. 알고보니 스마트폰이 자동 업데이트 되고 있더라. 제겐 공포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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