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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유아인이 아닌 엄홍식을 잡은 것…시스템이 안다"

작성일: 2023.02.23 17:07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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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인 ⓒ곽혜미 기자
▲ 유아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측이 배우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적발 과정에 대해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해 언급하며 "최근 프로포폴 과다 처방과 관련해 세간에서 '오유경이 유아인을 잡았다'고들 하는데, 사실 제가 잡은 것은 유아인이 아닌 엄홍식이라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엄홍식은 배우 유아인의 본명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유아인을 포함해 시스템에 의해 적발된 51명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오 처장은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6억5000만개의 데이터베이스가 있다. 누가 지난해에 어떤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했는지 시스템은 다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51명을 서울청에 넘겼는데, 거기에 엄홍식 씨가 있었고 경찰이 조사하다보니 유아인으로 나왔다"며 "저는 유아인을 잡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저희가 하고 있는 대로 시스템이 정교하게 잡아낸 것이다. 이상 징후를 보이는 마약 처방은 다 잡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2021년 초부터 서울 강남과 용산 일대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한 유아인을 상대로 마약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지난 10일 소변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현재 국과수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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