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충격 탈락' 스텔리니 코치 "손흥민 선발 충분, 팀 정신력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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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선발 라인업에 말했다. 최선의 결정이었지만 결과는 탈락이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2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히샤를리송, 루카스 라인업으로 선발을 구성했다. 해리 케인이 벤치에 앉은 건 문제가 아니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증명해야 한다. 이기고 싶다면 일관적인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정신력에 관한 이야기다. 난 오늘 선발로 뛴 선수들이 아니라 팀 에너지가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일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2부리그 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4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벤치로 휴식했던 손흥민에게 선발 기회를 줬고, 카스 모우라, 히샤를리송과 조합으로 스리톱을 꺼냈다. 페리시치, 사르, 호이비에르, 포로가 허리에서 뛰었고, 수비는 데이비스,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였다. 골키퍼는 포스터였다.
로테이션이었지만,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보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에 있었다. 원정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손흥민이 전반 15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사르도 중거리 슈팅으로 셰필드 골망을 노렸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두드렸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손흥민이 전반 37분에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슈팅했는데 셰필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며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기회를 줬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였다. 토트넘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잔뜩 웅크린채 역습 한 번을 노렸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해리 케인을 투입해 득점에 고삐를 당겼다.
승리의 여신은 토트넘이 아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미소를 지었다. 토트넘이 후반 35분 셰필드 은디아예에게 실점했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런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는 건 무언가 완벽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케인은 최근에 고열과 인후통이 있었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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