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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숨, '또 무관 위기'…토트넘 31년 연속 FA컵 탈락

작성일: 2023.03.02 08:3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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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 토트넘이 2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FA컵 5라운드(16강)에서 0-1로 졌다 ⓒ연합뉴스/로이터
▲ 토트넘이 2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FA컵 5라운드(16강)에서 0-1로 졌다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에 또 무관 위기가 덮쳤다. FA컵에서 2부 리그 팀에 충격적인 패배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일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2부리그 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4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스텔로니 감독 대행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벤치로 휴식했던 손흥민에게 선발 기회를 줬고, 카스 모우라, 히샤를리송과 조합으로 스리톱을 꺼냈다. 페리시치, 사르, 호이비에르, 포로가 허리에서 뛰었고, 수비는 데이비스,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였다. 골키퍼는 포스터였다.

로테이션이었지만,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보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에 있었다. 원정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손흥민이 전반 15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사르도 중거리 슈팅으로 셰필드 골망을 노렸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두드렸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손흥민이 전반 37분에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슈팅했는데 셰필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며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기회를 줬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였다. 토트넘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잔뜩 웅크린채 역습 한 번을 노렸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해리 케인을 투입해 득점에 고삐를 당겼다.

승리의 여신은 토트넘이 아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미소를 지었다. 토트넘이 후반 35분 셰필드 은디아예에게 실점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유효슈팅 1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안방에서 1-0 승리를 챙겼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991년 이후에 FA컵 우승을 하지 못했다. 1992년부터 현재까지 31년 동안 FA컵 연속 탈락 고배를 마셨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이다.

이번 시즌에도 또 무관 위기다. 리그컵과 FA컵에서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는 4위에 있지만 아스널과 승점 15점 차이다. 현재 경기력을 본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물음표가 붙는다. 토트넘은 16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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