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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지 않아요' 유영-임은수, 한층 발전한 표현력 보여

작성일: 2016.06.05 19:1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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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이 올댓스케이트2016 공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 목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를 책임질 유영(12, 문원초)과 임은수(13, 한강중)가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표현력으로 관중들을 매료했다.

유영과 임은수는 5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2016 아이스쇼 2회 공연에 출연했다. 큰 규모의 아이스쇼에 처음 출연한 이들은 지난 시즌보다 한층 발전한 표현력을 보였다.

유영은 지난 1월 열린 제 70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총점 183.75점으로 우승했다. 그는 만 11세 8개월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유영은 김연아(26)가 2003년 이 대회에서 세운 역대 최연소 우승(만 12세 6개월) 기록을 갈아 치웠다.

'피겨 신동'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그는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무대에 처음 섰다. 2부 공연에서 그는 영국의 팝 스타 로비 윌리엄스의 'Puttin' on the ritz'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의자를 소품으로 들고 나온 유영은 타노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다. 다양한 표정 연기와 제스처로 프로그램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그는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2부 공연에 등장한 임은수는 어린 소녀의 발랄한 분위기가 넘치는 갈라 프로그램 'Let's have a kiki'를 연기했다. 경쾌한 리듬에 몰입해 연기한 임은수는 자연스러운 손동작으로 관중들의 흥을 돋웠다.

임은수는 지난 2월 전국동계체전 여자 초등부 A조에서 우승했다. 그는 김연아(26) 다음으로 존경하는 선수인 애슐리 와그너(25, 미국)를 만나는 행운도 얻었다.

임은수와 태극 마크를 달고 있는 국가 대표 안소현(15, 목일중)은 1부 공연에서 연기했다.

▲ 박소연이 올댓스케이트2016 공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 목동, 한희재 기자

국가 대표 '맏언니' 박소연(19, 단국대)은 1부 공연 마지막을 장식했다. 그는 'Amazing Grace'에 맞춰 한층 성숙해진 표현력을 보여 줬다. 2번에 걸쳐 뛴 더블 악셀과 트리플 루프 점프도 깨끗했다.

박소연과 유영, 임은수, 그리고 안소현은 합동 공연도 꾸몄다. 걸 그룹으로 변신한 이들은 트와이스의 'Cheer Up'에 맞춰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올해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애슐리 와그너(25, 미국)는 장기인 다양한 표정 연기와 퍼포먼스로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2회 공연을 마친 올댓스케이트2016은  6일 마지막 공연을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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