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드디어 '너의 이름은.' 넘었다…역대 日애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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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너의 이름은.'을 넘어 일본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4일 하루 5만47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379만7952명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역대 1위 흥행작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2016)의 367만3885명(영진위 공식통계 기준, 발권통계 기준 380만3488)을 제친 기록이다. 토요일 하루 5만 관객을 기록하는 현 추세라면 5일 중 발권통계 기준 기록도 간단히 넘길 전망이다. 이대로 400만 관객 돌파를 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식을 줄 모르는 장기 흥행 열기 속에 7년 만에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을 새로 쓰며 신드롬을 이어가는 중이다. 2위였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의 301만5165명(영진위 공식통계 기준)은 이미 지난달 넘겼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만화와 TV애니메이션으로 1990년대 큰 인기를 모은 '슬램덩크' 시리즈의 극장판.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렸다. 특히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연출을 맡아 눈길을 모았다.
비교적 조용히 개봉했지만 '슬램덩크'의 향수가 있는 3040 남자 관객들을 시작으로 조용히 입소문을 탔고, 흥행에 불이 붙기 시작하자 20대와 여성까지 관객층을 넓혀가며 2023년 초 극장가의 깜짝 흥행작으로 부상했다.
여러 신작이 개봉하는 가운데서도 박스오피스 3위권을 유지할 만큼 꾸준히 관객 몰이를 이어가는 중이다. 400만 관객 돌파를 내다보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최종 성적이 어디에 이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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