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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치욕적인' 노스웨스트더비…128년 만에 새 역사

작성일: 2023.03.06 06: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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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스포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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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128년 만에 노스웨스트 더비 기록을 갈아치웠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7-0 대승은 1895년 10월 7-1 이후 노스웨스트 더비 사상 가장 큰 승리다. 당시엔 1부가 아닌 2부리그에서 치러진 경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경기는 두 팀이 잉글랜드 북서부 도시를 연고로 하고 있어 노스웨스트 더비로 불린다. 잉글랜드 내에선 물론이고 엘클라시코 못지않게 유럽 축구에서 손꼽히는 더비 중 하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역대 전적은 리버풀이 70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2승을 거뒀고 58번 무승부가 나왔다.

리버풀은 역사상 가장 큰 승리로 노스웨스트 71번째 승리를 챙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0-7로 패배한 것 또한 기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26년 4월 블랙번 로버스, 1930년 애스턴빌라, 1931년 12월 울버햄턴 원더러스에 이어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0-7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는 구단 기록 못지않은 역사를 썼다. 이날 경기 전까지 127골로 리버풀 역대 득점 2위에 올라 있던 살라는 2골을 더해 128골인 로비 파울러(은퇴)를 제치고 1위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독 안필드에서 약하다. 무득점으로 끝난 이날 경기를 포함해 안필드에서 치른 최근 732분(8경기)에서 단 1골을 넣었다. 반면 같은 기간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8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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