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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마침내 입 연 린샤오쥔 "아직도 응원해주신 한국 팬들에 감사"

작성일: 2023.03.12 19:0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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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샤오쥔 ⓒ곽혜미 기자
▲ 린샤오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이름 임효준)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린샤오쥔을 비롯한 중국 대표팀은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5000m 계주에서 7분04초41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앞서 열린 혼성계주에서도 중국에 은메달을 안겼다.

남자계주를 마친 그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났다. 이번 대회 내내 인터뷰를 거절한 그는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오랜 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한 린샤오쥔은 “4년 만에 국제대회에 참가하니 초반에는 잘 안 됐다. 꾸준히 노력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하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많은 한국 팬들이 응원해주신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계주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낸 그는 "중국의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얻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오랜만에 참가했다. 그래서 긴장했는데 원래 하던 것처럼 열심히 준비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남자 500m 결승에서 그는 가장 먼저 결승 지점에 들어왔다. 그러나 트랜스폰더(기록측정기)를 착용하지 않고 경기에 출전해 실격됐다.

이 상황에 대해 그는 "1위인 줄 알았는데 심판이 트랜스폰더가 어디있냐고 물었다. 그리고 내 실수를 깨달았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린샤오쥔은 "어제 경기력이 좋아서 아쉬웠다. 그래서인지 (오늘) 금메달을 받은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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