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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더 글로리' 훔쳐보기 도 넘었다…후기만 14만 건↑"기가 막혀"

작성일: 2023.03.14 14:29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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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글로리' 포스터. 제공| 넷플릭스
▲ '더 글로리' 포스터. 제공| 넷플릭스
▲ 출처| 서경덕 인스타그램
▲ 출처| 서경덕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중국에서 '더 글로리' 파트2를 포함한 한국 컨텐츠 도둑 시청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교수가 일침을 남겼다. 

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의 캡처 사진과 함께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 2가 공개되자 중국 내에서의 훔쳐보기는 또 기승을 부리고 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서는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되기도 전에 이미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으며, 현재 14만 건이 넘는 리뷰를 남겼다"라고 불법 시청 현황을 공유하며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 유통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다.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했다. 

또, '더 글로리' 파트 1과, '오징어게임', '우영우'도 마찬가지라며 "세계인들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를 불법 다운로드해 '도둑 시청'하는 것이 습관화 됐다. 드라마에 등장한 한류스타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굿즈를 만들어 판매한다. 무엇보다 몰래 훔쳐보고 당당하게 평점을 매기는 일까지 자행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하며 "지난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은 엄격한 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 중국은 알면서도 지금까지 (단속을) 안 해왔던 것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관영매체는 자국민들의 이러한 도둑 시청에 대해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보도해 불법 유통을 근절할 수 있도록 공론화해야 한다.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젠 전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도 더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생을 걸고 복수를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된 이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 교수는 지난해 말 '더 글로리' 파트 1이 공개된 이후에도 중국의 불법 시청을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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