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첫 방송부터 폭풍 전개…시청률 10.4%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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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비밀의 여자'가 첫 방송부터 쉴 틈 없는 폭풍 전개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시청률은 10.4%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가 14일 첫 방송됐다. 시청률은 10.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방송됐던 '태풍의 신부' 첫 방송 시청률은 12.8%로, 전작 시청률과 비교했을 때 2.4%P 정도 낮다.
'비밀의 여자'는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최고 시청률 21.3%를 기록한 '비밀의 남자'에 이은 신창석 PD와 이정대 작가의 두 번째 비밀 시리즈다.
이날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의문 가득한 인물이 등장해 병원에 누워 있는 정겨울(신고은)의 산소 호흡기를 뗐고, 그 순간 정겨울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듯 순식간에 호흡이 가빠져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YJ 그룹 손주며느리인 정겨울은 가족들에게 한없이 사랑받는 딸이지만 시어머니 차영란(김예령)과 남편 남유진(한기웅)에게는 핍박을 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겨울의 생일을 몰랐던 차영란과 남유진은 남만중(임혁)의 꾸중을 들은 뒤, 정겨울에게 화풀이해 안방극장을 분노로 물들였다. 혹독한 시집살이에 자존감이 떨어지던 정겨울은 친구 주애라(이채영)와 함께 산부인과에 방문, 현재 복용하고 있는 기관지 약이 임신을 막는 것은 아닐지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주애라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그러나 주애라의 계략에 빠진 정겨울은 뒤늦게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엘리베이터가 갑작스럽게 멈춰 난감해 했다. 함께 타고 있던 택배 배달원은 실수인 척 화환을 정겨울 쪽으로 넘어뜨렸고, 기관지가 약한 그녀는 쓰러져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방송 말미 주애라는 쓰러진 정겨울이 있는 병원을 찾았고,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작은 사모님이 복용중이던 약을 끊으려고 한다"며 정겨울이 약을 끊으려는 사실을 흘렸다. 주애라는 정겨울이 YJ 그룹의 대를 잇지 못하게 기관지 약에 피임약을 섞어 먹여왔고, 이 모든 것이 약을 끊지 못하게 하려는 주애라의 계획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비밀의 여자'는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쾌속 전개를 보여주며 강렬한 스토리의 서막을 올렸다. 앞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지 또한 '비밀의 남자' 때와 같이 시청률 20%를 넘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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