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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감별합니다"…'오피스 빌런' 신동엽X홍현희X이진호, 직장 내 진상 색출[종합]

작성일: 2023.03.20 12:18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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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S·MBN 새 예능 '오피스 빌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진호, 홍현희, 신동엽(왼쪽부터). 제공| 채널S·MBN
▲ 채널S·MBN 새 예능 '오피스 빌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진호, 홍현희, 신동엽(왼쪽부터). 제공| 채널S·MBN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여러분의 직장 내 빌런들을 감별하고 씹어드립니다."

20일 오전 채널S·MBN 새 예능 프로그램 '오피스 빌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엽, 홍현희, 이진호, 김성PD, 이준규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피스 빌런'은 평온한 직장생활을 위협하는 사무실 내 다양한 '빌런'들의 사연을 함께 씹고 뜯고 맛보는 프로그램이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만났을 법한 빌런부터 역대급 악랄한 빌런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빌런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MC를 맡은 신동엽, 홍현희, 이진호는 꼴불견들의 심리를 탐구하고 사이다 대처법까지 제시하며 직장인들의 마음을 뻥 뚫리게 할 전망이다. 

3MC 외에도 현재 직장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이 '빌런 감별단'으로 출격, 오피스 빌런에 대한 리얼한 경험담을 나누며 사회생활에 지친 모든 직장인의 가슴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채널S·MBN 새 예능 '오피스 빌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준규PD, 김성PD(왼쪽부터). 제공| 채널S·MBN
▲ 채널S·MBN 새 예능 '오피스 빌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준규PD, 김성PD(왼쪽부터). 제공| 채널S·MBN

김성PD는 "일터에서 벌어지는 갈등에 대해서 예능으로 잘 풀어보자는 의미로 기획했다. 공감을 많이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준비했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MC들을 모았다. 신동엽 같은 경우에는 형 같으면서도 재밌는 어른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첫 번째로 들었다. 또 우리가 조금은 힘든 사연을 듣고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데 공감을 제일 많이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고민하다가 떠올랐다"고 했다.

"홍현희는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코미디언을 하다가, 다시 회사에 가는 등 일터를 왔다 갔다 하는 힘든 일을 다 겪은 사람이다. 그 안에서 조직 문화를 또 겪었을 것이다. 공감 포인트가 많이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했다.

"이진호는 어릴 때부터 각종 아르바이트부터 막노동까지 다양한 업무를 해봤다고 하더라. 그 안에서 다양한 오피스 빌런을 만나봤을 것이고, '아는 형님'에서는 막내고, '코미디빅리그'에서는 맏형이다. 선배, 후배를 다 겪어서 이야기할 게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사이다 발언을 위해 섭외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 채널S·MBN 새 예능 '오피스 빌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코미디언 신동엽. 제공| 채널S·MBN
▲ 채널S·MBN 새 예능 '오피스 빌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코미디언 신동엽. 제공| 채널S·MBN

이날 신동엽은 "처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약간 갈등을 했다. 과연 회사 내에서 벌어지는 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얻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첫 녹화를 끝낸 지금은 충분히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다"고 전했다.

홍현희, 이진호와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는 "우리 셋은 착한 걸로 유명한 연예인이다. 우리 같이 착한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잘 할 수 있을까 우려됐는데, PD들이 유명한 오피스 빌런이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공감하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채널S·MBN 새 예능 '오피스 빌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코미디언 홍현희. 제공| 채널S·MBN
▲ 채널S·MBN 새 예능 '오피스 빌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코미디언 홍현희. 제공| 채널S·MBN

3MC 중 유일하게 직장 경험이 있는 홍현희는 '오피스 빌런'이 직장인들의 멘탈을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워킹맘이기도 하고, 코미디언 전과 후로 제약회사에서 3년간 직장 생활을 했다. 그리고 꼭 상사만이 빌런이 아니라 내가 빌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해 할 얘기가 많을 것 같아서 출연을 흔쾌히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은 힘들어도 사람이 힘들면 답이 없다. 그렇다고 회사를 그만둘 수 없지 않냐. 내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많은 분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면 좋겠다. 3MC 외에도 감별단, 또 전문의들이 함께하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채널S·MBN 새 예능 '오피스 빌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코미디언 이진호. 제공| 채널S·MBN
▲ 채널S·MBN 새 예능 '오피스 빌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코미디언 이진호. 제공| 채널S·MBN

이진호는 "처음 출연 제안이 왔을 때 너무 재밌을 것 같았다. 직장인분들의 사연에 공감하면서, 때로는 빌런들에게 따끔한 한마디를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가장 좋았던 건 재미를 넘어 메시지가 있다"고 했다.

그는 "요즘은 당당한 시대가 되지 않았나. 당하기만 하는 시대가 아니라 불만이 있으면 어디서든 표출하는 시대가 됐다. 예전에는 속으로 끙끙 앓으며 힘들게 살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며 "나도 코미디언을 한 지 20년 가까이 되다 보니 조직 생활에 공감이 간다. 더 거칠게 이야기해주고 싶다. 직장인들의 가슴이 뻥 뚫리도록 시원하게 사이다 발언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동엽은 '오피스 빌런' 사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빌런으로 성적인 농담을 하는 상사를 꼽았다. 그는 "농담했을 때 상대가 재미있어야 농담이다. 불쾌하면 농담이 아니다. 장난했을 때 누군가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끼면 안 된다. 불순한 의도를 갖고 농담하는 걸 보면서 저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방송하면서 재미있게 하려고 짓궂은 농담을 할 때가 있다. 이럴 때 나는 집에 가서 죄책감 때문에 펑펑 울 때도 있다. 진짜다"고 털어놨다.

게스트로는 절친 홍석천을 추천했다. 신동엽은 "여러 가지 사업을 하는 홍석천은 게이계의 빌런이자, 기득권층이기도 하다. 그쪽 이야기를 좀 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채널S·MBN '오피스 빌런' 20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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