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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지원, 사후 27년 만에 신곡 발표…AI 음성 복원

작성일: 2023.03.21 10:1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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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원 티저. 제공| 옴니뮤직
▲ 서지원 티저. 제공| 옴니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고(故) 서지원의 목소리가 부활한다.

옴니뮤직은 서지원 사후 27년 만에 음성 복원 기술을 통해 살려낸 목소리를 담은 새 음반이 발표된다고 21일 밝혔다.

서지원 이름으로 음반이 나오는 것은 1996년 3집 ‘메이드 인 헤븐’ 이후 무려 27년 만이다.

이번 음반은 싱글 형태로 발매되며, ‘리버스 오브 서지원’이라는 타이틀로 공개된다. 타이틀곡은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로 음성 복원 기술을 통해 살려낸 그의 목소리가 노래에 담긴다.

옴니뮤직은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약 1년 6개월간 제작 기간을 거쳐 곡을 완성했다”라며 “목소리를 최대한 실제와 가깝게 내기 위해 옴니뮤직이 보유한 서지원 음성 파일을 총동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성은 AI가 복원시켰지만 그 음성에 담긴 감정과 호소력은 실제와 흡사해 대중이 어색함 없이 감상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 그 결과물을 선보이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는 1989년 이승환 1집 ‘BC 603’에 수록된 곡으로, 오태호가 작사, 작곡했다. 오태호는 서지원의 데뷔곡 ‘또 다른 시작’과 2집 수록곡 ‘아이 미스 유’를 작사, 작곡한 바 있다.

서지원은 1994년 데뷔해 맑은 미성과 담백한 창법, 밝고 쾌활한 매력으로 당대 최고 발라드 가수로 사랑받았다. 데뷔 3개월 만에 SBS 예능 프로그램 ‘점프챔프’ 메인 MC를 맡았고, 이수만, 이소라와 함께 일요일 황금시간대 SBS 예능 프로그램 ‘전파왕국’ 3MC를 맡기도 했다.

가수 활동 외에도 드라마 ‘남녀공학’, ‘라이벌’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등 신드롬이라 불릴 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렸으나 1996년 1월 1일 하늘의 별이 됐다. 사후 발표된 ‘내 눈물 모아’로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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