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곽혜미 기자
▲ 유아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이 오는 24일 경찰 소환을 앞뒀다. 

20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는 2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비공개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 역시 이같은 상황을 확인했다.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된 국가수사본부 정례 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유아인의 변호인과 출석 일자를 조율 중에 있다고 보고 받았다"며 소환 관련 보도에 대해 "틀리지 않았다고 봐도 된다"고 사실상 인정했다. 또 "공보 규정상 피의자 소환, 출석 등은 다 비공개가 원칙"이라고도 언급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함께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총 4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경찰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국과수 감정 결과 다른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지난달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유아인을 공항에서 만나 신체압수수색에 들어갔던 경찰은 지난 7일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으며, 13일과 14일에는 유아인 매니저와 해외여행에 함께 다녀온 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과 주변 지인들 진술을 토대로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 경위와 시기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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