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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Rio](영상)'한국 여자 농구 미래' 김단비, "끝까지 부딪혀 보겠다"

작성일: 2016.06.10 15:4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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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끝까지 부딪혀 보겠다.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기 위해 10일 오전 프랑스 낭트로 떠났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 여자 농구 세계 예선에 참가한다. 쿠바, 스페인, 벨라루스 등 각 대륙에서 12개국이 참가하는 가운데 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한국은 나이지리아, 벨라루스와 C조에 편성됐다. 나이지리아와 1차전은 14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고 벨라루스와 2차전은 15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한국이 넘어야 할 팀들이다.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격 조건에서 어려운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단비는 "연습 기간에 키가 큰 나이지리아나 벨라로스전을 대비한 훈련을 많이 했다"며 "나이지리아, 벨라루스 선수들의 경기를 분석했다. 리바운드 싸움을 잘하는 팀이다. 때문에 박스 아웃이나 리바운드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의 미래를 이끌 김단비 ⓒ 곽혜미 기자

대표팀은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미선, 신정자, 변연하, 하은주 등 베테랑들이 은퇴했다. 앞으로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해야 할 김단비는 "그간 대표팀을 잘 이끌어 주던 언니들이 은퇴했다. 나를 비롯해 남은 선수들에게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농구가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때는 1984년 LA 올림픽이다. 당시 한국은 은메달을 따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4강에 올랐다. 이번에는 쉽지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단비는 "은퇴한 선수들도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앞으로 더 노력하고 경험을 쌓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나라와 평가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김단비는 "시즌을 마치고 휴식 기간이어서 몸 상태를 빨리 끌어올리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두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은 한국 여자 농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김단비를 꼽았다. 리그에서도 드리블과 슛 능력이 빼어나다. 한국이 5위 안에 들어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김단비의 활약이 중요하다. 

김단비는 "소속팀에서라면 슛도 하고 드리블도 해야겠지만, 대표팀에는 슛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나의 장점인 드리블 능력을 살려 동료들이 외곽에서 슛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려 섞인 시각도 있지만 결과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안다.

[영상] 김단비 인터뷰 ⓒ 편집,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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