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9일 만에 선발 유격수 출격, 김민성의 하루는 어땠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35)이 활약을 자신했다.
김민성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개시 직전 오지환이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대체 유격수가 없었던 LG는 김민성을 긴급 투입했다. 김민성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시절이던 2017년 9월 6일 수원 kt전 이후 2039일만에 선발 유격수로 나섰다.
프로 데뷔 후 줄곧 3루수로 뛰었던 김민성이다. 그러나 김민성은 어색할 수 있는 위치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수비에서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공을 모두 받아냈고,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타점도 2개나 올렸다. 김민성의 활약 속에 LG는 삼성에 7-2로 이겼다.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김민성은 “연습을 하던 중 갑자기 유격수로 나서게 됐다. 주포지션이 아닌 곳이지만, 첫 공을 받고 나면 편안해진다. 지금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훈련을 이어왔다. 어떤 곳에서도 잘해야 하는 게 내 위치다”며 모처럼 유격수로 나선 소감을 전했다.
LG는 유격수 가용 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오지환과 손호영, 김주성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민성이 유격수로 투입된 배경이다. 사실상 임시 유격수지만, 김민성은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겠다는 각오다.
김민성은 “변수 때 역할을 해내라고 내가 있는 거다. 실수를 하더라도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려 했다. 당분간이 아니도록 열심히 하려 한다. 나는 수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연습할 때도 남다른 각오로 임한다. 낯선 포지션이라도 실수하는 것 용납 못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공격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다. 김민성은 “타격감은 좋다. 그런데 결과가 안나온다. 그래도 계속 배트를 돌리다보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는 타격도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쾌하게 각오를 전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
한화는 왜 김도영을 거르지 못했나… 뒤에 무서운 선수 있으니까, KIA 타순 구성 굳어지나
2026-08-20
-
'리그 유일 10패 투수' 타케다 전격 2군행, 단 "교체는 아니다" 선 그었다…대체 선발 후보 2명은?
2026-08-20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
"선발이 선발 몫을 했을 때 잘했다" 톨허스트 반등이 곧 LG의 반등이 되나,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그것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