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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최형우 홈런' 삼성, LG전 5-2 승리로 연습경기 피날레

작성일: 2015.03.02 15:5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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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삼성이 오키나와에서 치른 마지막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피가로가 잘 던졌고 구자욱과 최형우는 홈런을 때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1회 홈런으로 선취점을 빼앗겼으나 차근차근 추격한 뒤 5회 이승엽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선발 등판한 알프레도 피가로는 직구 최고 구속 152km를 기록한 가운데 뛰어난 땅볼 유도 능력을 보여줬다. LG 헨리 소사도 154km를 찍는 등 강속구 투수들이 시범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등판에서 장기를 한껏 발휘했다.

LG는 1회 2사 1루에서 나온 이병규(7)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이에 질세라 삼성도 선두타자 구자욱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삼성은 2회 공격에서 백상원-박해민-이지영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무사 1,3루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김상수-구자욱-박한이가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은 5회 이승엽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5회부터 등판한 임정우를 상대로 2사 이후 박석민이 1루수 실책으로,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승엽은 좌전 적시타로 3-2를 만들었다. 6회에는 LG 신재웅의 폭투 덕분에 1점을 공짜로 얻었다. 7회에는 최형우가 이동현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려 5-2로 달아났다.

LG는 두 차례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루 주자 득점률 향상을 목표로 걸었던 양상문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 5회 1사 만루에서는 박용택과 이병규(7)가 연속 삼진을 당했고 7회 무사 만루에서는 김재성이 포수 앞 병살타, 정의윤이 좌익수 뜬공을 쳤다.

양 팀 선발투수 소사와 피가로는 나란히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소사는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피가로는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LG는 소사에 이어 임정우(1이닝)-신재웅(1이닝)-이동현(1이닝)-봉중근(1이닝)을 투입했고 삼성은 피가로 다음으로 백정현(2이닝)-권오준(1이닝)-김건한(⅔이닝)-박근홍(⅓이닝)-안지만(1이닝)을 내 경기를 끝냈다.

삼성은 이 경기를 끝으로 오키나와캠프 연습경기를 마무리한다. 3일 오전 단체 훈련이 스프링캠프 마지막 일정이다. LG는 같은날 홈구장 이시카와구장에서 넥센과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사진, 삼성 구자욱-류중일 감독 ⓒ 한희재 기자]
[영상, 구자욱 홈런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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