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로 간다면 돈, 나폴리가 훨씬 나아"…황당한 이탈리아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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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탈리아에서 김민재(26,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고개를 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나폴리가 훨씬 나은 팀이라는 걸 강조했다. 돈보다 앞으로 환경을 보라며 잔류를 주장했다.
이탈리아 저널리스트 프란시스코 레피세는 11일(한국시간) '투토메르카토웹'과 인터뷰에서 "만약에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면 이유를 모르겠다. 현재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훨씬 가치있는 팀이다. 그들은 더 많은 걸 보장하고 있다. 김민재는 돈이 아니라 환경과 전망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난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행정에 반기를 들었다. 그는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이 만들어진 이후로 샐러리캡이나 계약 분산 등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정직함이 없다. 이해할 수 없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한 뒤에 나폴리에 왔다. 유럽5대리그이자 수비 본 고장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였다. 스팔레티 감독 아래에서 유럽 톱 클래스로 발돋움했다. 나폴리 33년 만에 우승에도 핵심 선수로 기여했다.
나폴리에서 맹활약에 숱한 팀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이다. 다양한 팀이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꽤 적극적이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0월부터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민재를 지켜봤다"고 알렸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나폴리에 합류하면서 3+2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에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는데 6000만 유로(약 872억 원)를 지불한다면 김민재와 개인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 한시적인 바이아웃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일찍이 김민재 영입에 나설 모양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6월에 바이아웃 금액을 준비해 김민재를 데려올 채비를 끝내려고 한다. 가능하다면 바이아웃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해 나폴리 마음을 흔들 각오다.
물론 나폴리도 김민재 붙잡기에 총력이다. 시즌 중, 바이아웃 인상 혹은 삭제 재계약 협상설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2024년에 이적을 허락하는 조건으로 연봉 인상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려고 한다.
김민재는 어떤 쪽을 선택해도 된다. 나폴리에 남아도 우승 멤버로 한 단계 더 활약할 수 있다. 자본과 최고의 선수들이 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도전을 선택해도 좋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명가 회복'을 만들어가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도 복귀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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