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김상수 이제 없잖아요”...무릎이 까져도, 돌격대장은 계속 달리고 싶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많이 못 뛰고 있어서 아쉽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22)은 누구 보다 빠른 주력을 자랑한다. 키는 163㎝로 크지 않지만, 발이 워낙 빠르다. 2020년 데뷔 후 매년 20차례 이상 베이스를 훔쳤다. 출루에 성공하기만 하면,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는다. 올해도 김지찬은 삼성의 ‘돌격대장’으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이 김지찬에게 요구하는 건 단순하다. 출루에 성공한 후 상대 배터리를 흔들어주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견제를 피하기 위해 몸을 날리기도 해야 하고, 베이스를 훔치려면 전속력으로 질주한 뒤 거침없이 슬라이딩도 해야 한다. 체력 소모는 물론, 피부가 그라운드에 쓸려 상처도 생길 수 있다. 크고 작은 부상 위험에 노출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김지찬은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오히려 지금보다 더 많이 뛰고 싶은 마음이다. 박해민과 김상수 등이 삼성 소속이던 시절에는 지금보다 더 자주 뛰었다. 그러나 박해민이 LG 트윈스로 이적했고, 김상수도 kt 위즈로 떠나면서 뛸 수 있는 타자들이 부족해졌다. 김지찬은 “내가 신인 때만 하더라도, 해민이 형이랑 상수 형이 있었다.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았다. 지금은 다 없다. 많이 못 뛰고 있어서 아쉽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
부상 이력도 김지찬이 달리는 걸 막기도 했다. 김지찬은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도 같은 부위를 다쳤다. 그렇지만 김지찬은 더 많이 뛰고 싶다. “아프기도 했다. 작년에는 도루를 많이 못했다. 이제는 불편하지 않다. 경기 때 더 많이 뛰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자신의 장기인 주루 플레이를 선보이려면, 출루를 해야 가능하다. 김지찬은 “내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 (구)자욱 형이 ‘공격적으로 해라’라고 하더라. 더 적극적으로 쳤을 때 결과가 좋았다. 타격할 때 생각이 많으면 진다는 생각이다. 단순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최고다”며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타석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
"선발이 선발 몫을 했을 때 잘했다" 톨허스트 반등이 곧 LG의 반등이 되나,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그것
2026-08-20
-
패배 속 한화 위안, 김경문도 “괜찮았다” 끄덕거렸다… 주전 대거 선발 제외 이유는?
2026-08-20
-
후반기 첫 연승→'ERA 1.38' 고영표까지 잡을까, LG 선발 라인업 공개…이주헌 대신 박동원 마스크
2026-08-20
-
"디아즈 격려해 달라" 이래서 감쌌구나…5안타→8월 타율 0.382 디아즈, 구자욱 잊지 않았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