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호의 우당퉁탕 영상] 표정 바뀐 위성우 감독, 프랑스에 남고 싶은 김단비
작성일: 2016.06.16 06: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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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프랑스 낭트에서 낭보가 전해졌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의 희망을 이어 갔다.
여자 농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 예선 벨라루스와 2차전서 66-65로 이겼다. 전날 나이지리아와 예선 1차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대표팀의 승리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은 똘똘 뭉쳤고 투혼의 승리를 만들었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위성우 감독의 표정도 180도 달라졌다. 나이지리아전이 끝나고 위성우 감독은 “이길 수 있었는데 아깝다”며 아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벨라루스전이 끝난 직후 위 감독은 통역에게 “지옥에서 천국으로 온 기분이라고 좀 전해 주세요”라며 크게 웃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김단비는 ‘승리의 비결’이 무엇이냐는 외국 기자의 질문에 재치 있게 답했다. 김단비는 “오늘 지면 바로 다음 날 10시 비행기로 한국으로 간다고 들었다”면서 “한국에서 프랑스는 여행하고 싶은 나라에 속한다. 언제 우리 선수들이 프랑스에 와 보겠는가. 하루라도 더 있고 싶다. 한국에 돌아가기 싫다”며 웃었다.
자신의 답변에 자신도 우스웠는지 김단비는 통역과 말이 계속해서 겹치며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이 세계적인 팀과 상대할 좋은 기회다. 올림픽 출전을 떠나 좋은 팀들과 계속해서 경기할 수 있게 된 게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소득이다”며 “8강 상대인 스페인과 대결은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상] 위성우 감독과 김단비의 웃음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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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호 기자 b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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