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 리드도 못 지키다니, 에인절스 8회 역전패…오타니 2루타로 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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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에인절스가 4점 리드를 못 지켜 연승에 실패했다.
LA 에인절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6-8로 역전패했다. 8회말 수비에서 홈런 2개 포함 안타 6개를 맞고 6실점하면서 경기가 뒤집어졌다. 이 경기 전까지 에인절스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3.23으로 30개 구단 가운데 5위였다.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적시타와 미키 모니악의 3안타 1홈런 2도루 종힝무진 활약, 잭 네토의 2점 홈런 등으로 8회초까지 6-2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8회말 수비에서 이 4점 리드가 허무하게 날아갔다.
1사 후 4연속 안타로 2점 차가 됐고, 조시 네일러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안드레스 히메네스에게도 솔로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앤드루 원츠가 1⅓이닝 4실점, 라이언 테페라가 ⅔이닝 2실점으로 난타당했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3회 오타니 앞에 주자가 쌓였다. 콜업 후 첫 타석에서 1회 선제 솔로포를 날린 미키 모니악이 볼넷과 도루로 2루에 안착했다. 마이크 트라웃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갔다.
오타니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 바깥쪽 높은 공을 가볍게 밀어서 외야 빈 곳에 떨어트렸다. 외야수들의 수비 위치가 왼손타자의 당겨친 타구에 대비한 시프트라 장타로 이어졌다. 1루에 있던 모니악이 홈을 밟았다.
5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볼카운트 3-1로 유리해지자 연달아 방망이를 냈지만 모두 파울이 됐다. 풀카운트에서 7구째 공이 바깥쪽으로 크게 벗어나면서 오타니가 1루로 걸어 나갔다. 그러나 다음 타자 앤서니 렌던이 병살타를 치면서 에인절스의 1사 1, 2루 기회가 무산됐다.
에인절스는 9회를 트라웃-오타니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트라웃이 삼진, 오타니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코너에 몰렸다. 루이스 렝히포의 볼넷에 이어 헌터 렌프로의 좌전안타가 나와 마지막 기회가 왔지만 점수를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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