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kt 복덩이, 지난해 돌아보며 반등 다짐…"아직 시즌 많이 남았다"

작성일: 2023.05.20 07:25 박정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인터뷰 중인 kt 위즈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오른쪽). ⓒ수원, 박정현 기자
▲ 인터뷰 중인 kt 위즈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오른쪽). ⓒ수원,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

kt 위즈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29)는 올 시즌 부진에 빠진 팀이 반드시 반등하리라 강조했다.

알포드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알포드의 방망이는 차갑게 식어 있었다. 5월 들어 11경기 타율 0.135(37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OPS 0.463으로 쉽게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타순도 주로 나섰던 3번에서 벗어나 6번으로 하향 조정됐다.

침체했던 알포드는 이날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1-1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던 4회말 무사 2루에서 최승용의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시즌 5호)을 때려 3-1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기세를 이어 팀이 4-1로 앞선 5회말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박정수의 커브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쳐 5-1을 만들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결승포와 적시타를 때려내며 맹활약했다. 팀도 알포드의 활약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 알포드는 5월 침체하다 이날 결승포와 적시타를 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 위즈
▲ 알포드는 5월 침체하다 이날 결승포와 적시타를 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 위즈

경기 뒤 만난 알포드는 “연패를 끊기 위해 팀 전체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 엄상백은 5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아줬고, 타자들도 힘을 많이 내준 것이 승리 요인이다”고 얘기했다.

최근 kt는 부진에 빠져있다. 시즌 전적 11승2무24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주축을 맡아야 할 주전 다수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마운드도 기복 있는 투구로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연패가 길어지는 날이 많았고, 지난달에는 9연패 늪에 빠지는 등 여러모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알포드는 지난해 사례를 들어 반드시 팀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6월 kt는 8위까지 추락했다가 리그 4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알포드는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며 “지난해 내가 팀에 합류할 때 팀이 7~8위를 하고 있었다. 결국에는 가을야구에 진출했기에 올해도 그런 모습을 충분히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 선수도 많았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투구 하나, 스윙 한 번 등 사소한 것으로 경기를 힘들게 했다. 앞으로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다 보면,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 알포드는 팀과 함께 반등하며 웃을 수 있을까. ⓒ곽혜미 기자
▲ 알포드는 팀과 함께 반등하며 웃을 수 있을까. ⓒ곽혜미 기자

팀과 함께 개인적으로도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알포드는 4월 0.368(87타수 32안타) 3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02로 리그 톱 공격 생산력을 보였다. 5월 부진하고 있지만,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알포드는 “야구는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다. 하루하루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슬럼프를 빨리 탈출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들로 슬럼프에서 탈출하기 위해 하루하루 잘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6번타자라고 부담감을 많이 내려둔 것은 아니다. 투수들이 내 앞의 우타자와 상대하는 것을 보며 팁을 얻는 플러스 요인들이 있다. 항상 같은 방식으로 투수와 상대하기에 6번 타순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