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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130승' 이승엽 감독의 축하…"야수들 최고참 투수 위해 똘똘 뭉쳤다"

작성일: 2023.05.23 22:2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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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 이승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장원준 이승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7-5로 역전승했다. 4위 두산은 시즌 21승(19패1무)째를 챙기면서 공동 4위였던 NC 다이노스(20승20패)를 5위로 밀어냈고, 7위 삼성 라이온즈는 시즌 22패(17승)째를 떠안았다. 

선발투수 장원준은 무려 1844일을 기다려 개인 통산 130승 고지를 밟았다. 5이닝 70구 7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5월 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개인 통산 129승을 거두고 무려 5년을 기다린 값진 승리였다. 

130승 달성은 KBO 역대 11번째, 좌완으로는 역대 4번째다. 37세9개월 22일로 좌완으로는 역대 최고령 130승 투수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한화 송진우로 2000년 7월 4일 청주 해태 타이거즈전 당시 나이 34세4개월18일이었다. 우완까지 통틀면 KIA 임창용(2018년 9월 29일 광주 한화전, 42세3개월25일) 다음인 2위다.

▲ 장원준 허경민 ⓒ곽혜미 기자
▲ 장원준 허경민 ⓒ곽혜미 기자

6회부터는 박치국(1이닝)-이병헌(⅓이닝 1실점)-김명신(⅔이닝)-정철원(1이닝)-홍건희(1이닝)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은 올 시즌 팀 2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장원준의 130승 도전을 살뜰히 도왔다. 장단 14안타를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3번타자 포수 양의지가 3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5번타자 좌익수 호세 로하스가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결승타는 송승환이 장식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발투수 장원준이 시즌 첫 등판에서 큰 몫을 했다. 2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을 노련한 투구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130승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먼저 이야기했다. 

이어 "오늘(23일)은 야수들이 최고참 투수의 선발승을 위해 똘똘 뭉쳤다. 2아웃 이후 집중력이 아주 좋았고 1번부터 9번까지 모든 선수들이 자기 위치에서 제 몫을 다 해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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