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민재가 日 수비수?…나폴리 대체자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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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여름 주축 수비수 김민재(27)를 떠나보낼 가능성이 높은 SSC 나폴리가 한국인 센터백을 대체할 4명의 후보를 낙점했단 보도가 나와 눈길을 모은다.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2일 "이번 여름 나폴리 영입 목록에 케빈 단조(24, 랑스)와 다비드 한츠코(25, 페예노르트) 이토 히로키(24, 슈투트가르트) 이타쿠라 고(26,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올랐다"면서 "차기 시즌 김민재가 없는 삶을 고려해 대안으로 삼은 중앙 수비수 후보들인데 이 중 단조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넷 모두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프랑스 랑스에서 뛰는 단조는 2017년부터 오스트리아 대표팀에 승선한 젊은 피로 아우크스부르크 유스 시절부터 팀 내 최고 수비 유망주로 꼽혔다.
올 시즌 리그앙 37경기에 선발로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키 190cm로 공중볼 다툼과 패스에 두루 일가견이 있는 빌드업이 가능한 장신 센터백이다.
한츠코 역시 페예노르트 붙박이 주전으로 이번 시즌 31경기 2골 4도움, 패스 성공률 87.9%를 챙겼다. 키패스와 드리블에 능한 커맨드형 수비수로 분류되며 지난해 8월 페예노르트에 합류한 뒤 에레디비시 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이타쿠라와 센터백과 왼쪽 풀백 두루 가능한 왼발잡이 멀티 수비수 이토 또한 나폴리 레이더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나란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두 선수는 지난달부터 꾸준히 나폴리와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 영국 일간지 미러 등이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나폴리 스포츠 디렉터는 김민재를 대체할 두 선수를 확보했다"며 이토와 이타쿠라를 대안으로 언급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 입성한 김민재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빅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공식전 45경기 2골 2도움을 수확했고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거머쥐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나폴리는 김민재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올렸다. 다만 동행은 1년에 그칠 전망이다. 나폴리 지역지 칼치오나폴리24는 "한국의 스타를 지키는 데 열성을 다했지만 맨유와 '돈 대결'에서 나폴리가 우위를 점할 순 없었다"며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중앙 수비 보강을 원하는 맨유의 강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하이재킹을 꾀하는 뉴캐슬 유나티이드와 양자 대결 흐름이다. 맨유는 기존 주전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 정리에 속도를 내면서 김민재 영입을 가속화할 것이란 현지 매체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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