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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중국 못 들어갈 뻔, 입국 심사 2시간이나 붙잡혀 있었다

작성일: 2023.06.13 00:15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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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입국 과정에서 비자 문제로 대기하던 메시. 표정에서 긴장감이 엿보인다 ⓒ 트리뷰나 캡쳐
▲ 중국 입국 과정에서 비자 문제로 대기하던 메시. 표정에서 긴장감이 엿보인다 ⓒ 트리뷰나 캡쳐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6년 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그런데 비자 문제로 공항에서 다시 돌아갈 뻔했다. 

외신 '비사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메시가 여권 문제로 중국 입국 당시 2시간가량 공항에서 기다려야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왕잘레이 산타크루스 주재 중국 총영사는 아르헨티나 언론에 "메시에게 긴급 허가증을 내주는데 2시간 정도 시간이 걸렸다. 메시는 언어가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하염없이 대기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이틀 전 시즌을 마치기 무섭게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다. 오는 1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A매치 친선 경기를 위해 전세기를 이용해 중국을 찾았다. 메시는 앙헬 디 마리아, 레안드로 파레데스(이상 유벤투스), 로드리고 데 폴, 나우엘 몰리나(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오바니 로 셀소(비야레알), 엔조 페르난데스(첼시) 등과 함께 먼저 도착했다. 

입국 과정에서 메시 홀로 비자 문제가 발생했다. 비사커는 "메시는 이중국적자로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여권을 모두 소지하고 있다. 중국을 방문하면서 스페인 여권을 제출했는데, 중국과 스페인은 무비자 협약을 맺지 않았다"며 "메시는 비자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로 중국을 방문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측은 긴급 비자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메시는 언어가 통하지 않다보니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그래도 긴급 비자가 나오기까지 짧다면 짧은 2시간 정도만 소요돼 큰 논란 없이 호텔로 이동할 수 있었다. 메시는 공항을 빠져나오면서 열광적인 중국 축구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 메시와 데 폴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A매치를 위해 중국에 도착했다 ⓒ 문도 알비셀레스테 캡쳐
▲ 메시와 데 폴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A매치를 위해 중국에 도착했다 ⓒ 문도 알비셀레스테 캡쳐
▲ 메시의 6년 만의 방문에 공항부터 대기한 수많은 중국의 축구팬들
▲ 메시의 6년 만의 방문에 공항부터 대기한 수많은 중국의 축구팬들

중국은 메시 인기 열기로 아주 뜨겁다.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방문한 메시를 반기기 위해 호텔 부근에 진을 치면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훈련 일정을 취소하기까지 했다. 

미국 'CNN'은 "중국은 현재 메시 매니아로 가득하다. 한 팬은 메시를 보기 위해 호텔 예약 비용으로 1만 위안(약 180만 원)을 썼다"며 "아르헨티나와 호주전 티켓도 최대 4,800위안(약 86만 원)에 달하지만 20분 만에 68,000석이 매진됐다"고 전했다. 

메시와 관련한 사기도 급증하고 있다. 베이징 공안은 "30만 위안(약 5,390만 원)이면 메시와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광고가 돌고 있다. 사실이 아니"라며 "또한 메시 사인 유니폼을 제공하는 VIP 입장권이나 경기장 맨 앞줄 좌석 티켓 판매도 사기"라고 경고했다. 

▲ 6월 A매치 상대로 호주, 인도네시아를 결정한 아르헨티나축구협회
▲ 6월 A매치 상대로 호주, 인도네시아를 결정한 아르헨티나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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