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상영 의혹? 배급사 측 "순위 조작 아니다" 부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경찰이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을 받는 멀티플렉스와 영화배급사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키다리 스튜디오 측이 의혹을 부인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박스오피스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3곳과 배급사 3곳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관련해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배급사 키다리 스튜디오는 "수색 중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순위 조작의 의도로 표를 구매한 사실은 없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한국 영화가 이제 순위 조작까지 한다는 여론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 극장 상황도 좋지 않기 때문에 몇 십억씩 자기 영화에 쓰면서 순위 조작을 할 수가 없다"라고 해명했다.
롯데 컬처웍스와 쇼박스 역시 "조사 중인 건 사실이다"라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다.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이에 대해 "보도를 통해 수사 중이라는 사실을 접했다. 경찰로부터 수사와 관련해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경찰은 이날 멀티 플렉스 CGV, 메가박스, 롯데 시네마 3사, 쇼박스, 롯데 컬처웍스, 키다리 스튜디오 등 배급사 3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들 영화관과 배급사는 한국 영화 관객수를 허위로 집계해 영화진흥위원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비상선언',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4편의 영화에서 관객수가 조작된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운영하며 영화별 관객수 및 매출액 등 박스오피스를 관리하며 멀티플렉스 등 영화사업자가 전산망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집계가 이뤄진다. 이 가운데 배급사와 멀티플렉스가 사재기를 통해 관객수를 부풀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2022년 개봉작 '비상선언'은 새벽시간대 여러 회차가 매진되며 예매율을 인위적으로 높인 게 아니냐는 의심을 샀고, 국정감사에서도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 역시 2021년 개봉 당시 갑자기 순위가 20위 이상 껑충 뛰며 새벽 '유령 상영'으로 순위를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져 상영 막바지 프로모션용 예매권 소진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케빈오♥' 공효진 "결혼하니 기쁨이 배로…특별한 딸, 평범한 며느리로"[인터뷰③]
2026-08-19
-
'경주기행' 공효진 "'엄마' 이정은과 재회 가장 기대…눈앞에서 보고 싶었다"[인터뷰②]
2026-08-19
-
공효진 "정준원, 마음 복잡해 보이지만 잘 견디고 있어…신중해서 안타깝다"[인터뷰①]
2026-08-19
-
"추석엔 '타짜'" 20년 만의 파이널 온다…변요한X노재원 "다 베팅하겠다"[종합]
2026-08-18
-
'타짜4' 스윙스 "105kg→93kg 뺐다가 다시 쪘다…계약서 안 써서"
2026-08-18
-
'타짜4' 변요한 "이전 '타짜'와 세계관 달라…허영만 선생님 쾌유 빈다"
2026-08-18
추천 콘텐츠
-
"리센느 원이=이상형"…24년 저점매수 '나솔사계' 솔로남 '재조명'
2026-08-20
-
[단독]'안녕, 프란체스카' 20년 만에 돌아온다…한수아·김현진·이승규 '옆자리, 프란체스카' 새 얼굴
2026-08-20
-
리센느, 거제 집중호우에 5000만원 기부…팬들도 자발적 동참 "거제야호의 선한영향력"
2026-08-19
-
홍민기 의혹 부인에 前연인 "임신중절 후 책임 회피…초음파 사진 증거 有" 3차 폭로
2026-08-19
-
"일방연락·스토킹" vs "낙태종용·데이트 폭력"…홍민기 vs 前연인, 진흙탕 공방전[종합]
2026-08-19
-
하츠투하츠, 도쿄돔에 떴다…일본 프로야구 스페셜 경기 오프닝 퍼포먼스→시구 던졌다
2026-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