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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의 '뼈 시린' 조언, 이강인에게는 특급 영양제…불타오르는 승리욕

작성일: 2023.06.17 07:1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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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이성필 기자] A대표팀의 리더가 되려면 아직은 경기력에 대한 수양이 더 필요한 이강인(마요르카)이다. 

이강인은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친선경기에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출발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였지만, 경기 중 왼쪽 측면으로도 위치하는 등 수시로 변화 있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주려 노력한 이강인이다. 지난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 평가전에서 놀라운 개인 능력을 보여주며 탄성을 유도했던 이강인이었다. 

페루전도 마찬가지, 이강인을 향한 기대의 함성은 대단했다. 이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이강인은 역시 강렬한 돌파와 예상치 못했던 빠른 크로스로 전방의 공격진을 향한 도움을 주려 애썼다. 

물론 축구는 이강인 혼자 하는 것이 아니었다. 페루의 강한 압박과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었고 0-1로 끌려 가면서 조바심을 보이는 모습도 노출했다. 5만 2,443명의 관중이 "이강인, 이강인"을 연호했고 이에 대한 결과물을 만들고 싶어 했지만,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 손흥민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손흥민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페루전에서 홀로 돋보였다 ⓒ곽혜미 기자
▲ 이강인 페루전에서 홀로 돋보였다 ⓒ곽혜미 기자

 

경기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말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는 이강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적어도 이강인은) 남미에서는 유명한 선수가 됐다. 상대가 워낙 잘 파악한다. 남미에서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많이 본다"라며 파악 가능한 선수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페루의 이강인 수비법을 강조하며 "볼만 잡으면 협력 수비를 했다. 이강인의 경기는 늘 즐겁고 기대하게 만든다. 성장하는 시기다. 언제 드리블하고 원터치로 돌려놓고 볼을 받고 수비를 떨어트릴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늘 기대된다. 분명 좋은 선수지만, 혼자서는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라며 상대가 예상하기 어렵게 제2, 3의 수를 만들어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민한 시기인지 취재진 앞에서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그는 "인은 "경기에서 이기고 싶었지만, 승리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 다음 경기에서 이기도록 하겠다. 늘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한다. 팀 승리가 제일 중요하다. 이기지 못해 매우 아쉽다"라며 강렬한 승리욕을 보였다.

결국 팀플레이를 잘해야 개인도 빛나는 것을 알고 있는 이강인이다. 그는 "(제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없었다. 팀이 이기지 못해 아쉽다. 축구는 승리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 이기도록 하겠다"라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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