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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희찬이 오빠", 여자는 "희찬이 형", 페루전 패배 아쉬움 씻어낸 오픈 트레이닝

작성일: 2023.06.17 18:3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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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을 응원하는 팬들 ⓒ대한축구협회
▲ 황희찬을 응원하는 팬들 ⓒ대한축구협회
▲ 황희찬 ⓒ대한축구협회
▲ 황희찬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이 페루전이 끝나고 오픈 트레이닝을 했다. 삼삼오오 모인 팬들은 대표팀 선수들을 환대하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페루에 져 분위기가 안 좋을 법 했지만,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는 대표팀이다.

한국 대표팀은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0-1로 졌다. 월드컵 이후에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 아래에서 아직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페루에 전반 11분 만에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 이후에 회복으로 결장했고, 빈 자리를 이강인이 메워 뛰었다. 이강인은 교체로 들어온 조규성과 위협적인 공격력을 보였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강인은 "제일 좋았던 부분은 없엇다. 팀이 이기지 못해 아쉽다. 축구는 승리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승리를 하고 싶었지만 승리를 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 다음 경기에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아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경기는 졌지만 하루 뒤에 오픈 트레이닝을 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팬들 앞에서 슈팅과 기본적인 체력 훈련, 볼 돌리기 등을 했다. 더운 날씨에 많은 팬이 모였는데, 응원 속에 대표팀 선수들은 패배를 잊고 힘을 얻었다.

훈련이 끝나고 팬들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는 일정이 있었다. 황희찬이 등장하자, 관중석에서 이색적인 반응이 있었다. 여자 팬들이 "희찬이 형"이라고 불렀고, 남자 팬들은 "희찬이 오빠"라고 소리쳤다. 황희찬은 웃으며 반응했고 카메라를 들고 관중석에 팬들을 찍기도 했다.

경기에 뛰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에 팬들과 호흡하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한명한명에게 사인을 해줬고, 이후에는 입던 훈련복을 벗어 증정하기도 했다. 팬들은 손흥민 동작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오픈 트레이닝 열기를 올렸다.

대표팀 선수단은 페루전이 끝나고 짧은 외박을 가졌다. 동료들 혹은 가족들과 휴식하며 재충전 시간을 가진다. 다음 경기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 살바도르와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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