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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회장답게 거래 마무리…"이적료 할인·6년 분할 지급 완성"

작성일: 2023.06.19 14:02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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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 간다.
▲ 데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 간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데얀 쿨루셉스키(23)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와 합의를 통해 쿨루셉스키를 영구적으로 영입했다"며 "2028년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8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쿨루셉스키의 계약 조건을 공개했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이 쿨루셉스키를 영입하면서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20억 원)를 지급할 예정이다"라며 "이 금액은 6년에 걸쳐 낸다고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쿨루셉스키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3500만 유로(약 490억 원)를 5년 안에 지급하는 조건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협상에 유리했다"라며 "500만 유로(약 70억 원)를 할인하면서 1년 더 금액을 나눠 낼 수 있도록 협상을 이끌었다"라고 덧붙였다.

▲ 데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 간다.
▲ 데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 간다.

유벤투스 소속의 쿨루셉스키는 지난해 1월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을 왔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 체결이었다. 유벤투스에서 자리 잡지 못한 그가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칠지 의문이었다.

뚜껑을 열어 보니 어마어마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입성 첫해였지만 18경기 동안 5골 8도움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오른쪽 윙어로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올 시즌은 총 37경기서 2골 8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30경기 중 23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쿨루셉스키의 토트넘 임대 생활을 이대로 마무리됐다. 유벤투스를 떠날 것은 분명해 보였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유벤투스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올여름 클럽을 떠날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여기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관건은 토트넘의 선택이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쿨루셉스키의 올 시즌 떨어진 영향력에 완전 이적을 주저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렸다. 

그러나 토트넘이 쿨루셉스키를 영입하기로 마음먹었다. 기존의 3500만 유로가 아닌 3000만 유로로 이적료를 할인하면서 해피 엔딩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협상의 달인으로 알려졌다. 금액을 최대한 깎아서 헐값에 데려오고, 떠나보낼 때는 최대한 손해를 보지 않는다. 이번 협상도 마찬가지였다. 

임대 계약과 함께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쿨루셉스키를 상대로 이적료를 깎으면서 분할 지급까지 이끌어냈다. 기존 계약보다 더 유리한 조건을 만들었다.

▲ 데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 간다.
▲ 데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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