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폭우 대혈전' 대구, 강원과 0-0 무승부…3경기 무패 행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폭우와 함께 치러진 달구벌 전투 승자는 없었다.
대구FC는 11일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0-0로 비겼다. 3경기 무패(1승2무)를 이어간 대구는 승점 30점 고지에 도달하며 5위로 중위권 싸움에서 밀려나지 않았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1위 강원(15점)은 오랜 무승(4무4패)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경기 전부터 빗줄기가 그라운드를 적셔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쉽지 않았다. 그나마 배수가 정상적으로 이뤄져 물이 고이지는 않았지만, 패스 속도가 빨라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했다.
대구는 세징야를 중심으로 바셀루스, 에드가, 고재현이 공격을 풀었다. 강원 역시 셀틱 이적설이 돌고 있는 양현준에 갈레고, 박상혁이 대구 수비를 뚫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내내 탐색전이었다. 대구가 홈 이점을 안고 강원 수비를 뚫으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강원은 7명의 수비가 틈을 주지 않았다. 15분 강원의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드필더 알리바예프의 슈팅이 빗맞았지만, 골문 앞에 뚝 떨어져 오승훈 골키퍼가 어렵게 막았다. 대구는 세트피스로 기회를 노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20분 세징야의 왼쪽 측면 프리킥을 조진우가 슈팅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30분 세징야의 오른발 감아 차기는 이광연 골키퍼가 막았다.
빗줄기가 약해진 후반 시작과 함께 강원이 먼저 변화를 줬다. 박상혁을 빼고 높이가 있는 이정협을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했다. 한 골 승부로 끝내겠다는 의지였다. 5분 홍철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머리로 받았지만, 오프사이드였다.
10분 역습에서 세징야가 흘린 볼을 바셀루스가 왼발로 잡아 슈팅했지만, 이광연의 손에 걸렸다. 그래도 대구다움이 이전 시간을 포함해 제대로 나온 장면이었다. 곧바로 12분 강원이 윤석영을 빼고 정승용을 넣어 왼쪽 측면 분위기를 바꿨다.
대구는 18분 에드가가 결정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광연 품에 안겼다. 21분 대구가 바셀루스를 빼고 이용래를 투입했다. 강원도 23분 임창우, 알리바예프를 벤치로 호출하고 김대우, 유인수를 넣었다. 27분 양현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볼을 오른발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대 오른쪽 바깥 그물을 흔들었다. 탄식은 자동 발사였다.
대구도 분위기를 바꿨다. 29분 홍철과 이진용을 빼고 장성원, 박세진을 내세웠다. 30분 세징야가 시도한 슈팅이 수비에 굴절, 골대 오른 바깥 그물을 흔들었다. 서로 집중력이 필요한 시간으로 흘러갔고 37분 고재현이 결정적인 헤더를 했지만, 이광연이 또 막았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황재원의 왼발 슈팅은 수비에 맞고 나갔다.
강원은 한 방을 위해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야고를 양현준 대신 40분에 넣었다. 그러나 골은 대구가 넣었다. 41분 에드가가 왼쪽으로 내준 볼을 장성원이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 밖까지 들어갔다. 그대로 크로스, 에드가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주심은 비디오 분석(VAR)을 실시했다. 이전 볼 전개 과정에서 에드가가 투치를 막았다. 심판진은 에드가가 팔을 들어 투치를 친 것으로 판정해 무효로 정리했다. 이후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팔꿈치로 얼굴 가격→안와골절 수술' 그런데 레드카드가 아니다? 수원 삼성 고종현 '퇴장 누락' 대형 오심 인정…VAR도 책임 못 피한다
2026-10-28
-
AFC '오피셜' 손흥민 라스트댄스, 국가대표팀 마지막 아시안컵 전체 일정 공개...67년 만의 우승 도전하는 한국→황금 시간대 배정
2026-10-27
-
"모레노 사단 코치에게 너무 감사하다" 송범근이 밝힌 대표팀에서의 특별한 일화..."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다" [SPO 현장]
2026-10-27
-
"선수들 월급 반드시 지급한다"...급여 문제 해결 위한 파주 프런티어의 분투
2026-10-26
-
'서울 우승해도 끝 아니다!' K리그1 파이널라운드 일정 확정…ACL 진출권·강등 피할 마지막 5경기 스케줄 공개
2026-10-26
-
[SPO 현장] ‘산술적’으로 다이렉트 승격도 가능…조성환 감독 “남은 경기 연승 하겠다, PO든 준PO든 승격이라는 목표 이뤄야”
2026-10-25
추천 콘텐츠
-
'팔꿈치로 얼굴 가격→안와골절 수술' 그런데 레드카드가 아니다? 수원 삼성 고종현 '퇴장 누락' 대형 오심 인정…VAR도 책임 못 피한다
2026-10-28
-
"손흥민, 약속해 놓고 아직도 안 지켰다!" 日 레전드 요시다 마야, 공개 불만 폭발…대체 무슨 일?
2026-10-28
-
3연임 앞둔 허구연 KBO 총재, 일구회도 반겼다 "韓 야구 발전-미래 위해 더욱 힘 써달라"
2026-10-28
-
“장애인 선수들의 꿈을 지켜온 14년”…‘한체대 명예박사’ 배동현 이사장의 특별한 동행
2026-10-28
-
한국스포츠레저, 스포츠토토 숏폼 공모전 시상식 성료, 137개 작품 중 4개 수상작 선정
2026-10-28
-
"양키스는 내가 오는 걸 원하지 않는다" 영구결번 레전드의 충격 고백, 옛 동료까지 가세
2026-10-28
많이 본 기사
-
[단독] '지도력 인정' 조성환 코치, 최원호 감독 보좌→APBC 수석코치 맡는다…이대형 해설위원도 대표팀 합류
2026-10-28
-
“추신수, 당신이 돈을 보내줬잖아요” 6년 전 뿌렸던 씨앗, 빅리거로 성장해 나타났다
2026-10-28
-
안세영 솔직하게 꺼낸 뜻밖의 한마디, '한국에서 우승' 못 할 수도 있다…이제는 몸이 먼저 "코리아오픈 뛸지 쉴지 결정"
2026-10-26
-
'돌발 사고' 192.5kg 역기 들다가 소변 샜다…女 선수 굴욕? 오히려 당당하게 대처, "모든 일 통제할 수 없어" 영상 직접 공개까지
2026-10-28
-
"야마모토 몸값 8500억까지 치솟는다" 다저스 초비상, 12년 계약했는데 결별 걱정…샐러리캡 도입 최대 변수
2026-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