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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너야?' 바르샤 상대로 '산책 수비+4실점'...'호러쇼' 펼친 다이어

작성일: 2023.08.09 07:34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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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다이어
▲ 에릭 다이어
▲ 바르셀로나전에서 4실점을 허용한 다이어
▲ 바르셀로나전에서 4실점을 허용한 다이어
▲ 토트넘의 다이어
▲ 토트넘의 다이어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선발로 뛸 수 없는 이유를 보여줬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주안 감페르 트로피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에 2-4로 역전패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투입되지 않았고, 해리 케인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1,5군 가까이 되는 멤버들을 선발로 내보냈다. 그리고 전반 3분 만에 수비가 무너졌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이 터지며 바르셀로나가 리드를 잡았다.

이에 굴하지 않은 토트넘은 전반 24분과 36분 올리버 스킵의 2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랫동안 토트넘의 리드가 이어지며 승리를 가져오는 듯했지만, 바르셀로나가 저력을 보였다. 후반 36분 페란 토레스의 동점 골이 나온 데 이어, 45분과 추가시간에 안수 파티와 압데 에잘줄리의 연속 골로 4-2 대역전에 성공했다.

▲ 골키퍼와 이야기를 나누는 다이어(왼쪽)
▲ 골키퍼와 이야기를 나누는 다이어(왼쪽)
▲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의 감페르 컵
▲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의 감페르 컵

경기 후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선수는 바로 에릭 다이어다. 이날 패배의 중심에 서 있었다. 다이어는 토레스의 득점 과정에서 토레스를 확인했음에도 전혀 견제하지 못했다. 결국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토레스는 노마크 찬스를 골로 연결했다.

파티의 역전 골 과정에서도 아쉬운 판단을 했다. 본인의 마킹 상대였던 토레스가 볼을 받자, 적극적인 경합 대신 침투하는 파티를 견제했다. 이어서 토레스가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다이어는 패스를 끊어내기는커녕 경합도 하지 못했다. 파티는 자유로운 상황에서 역전 골을 만들었다. 다이어는 그저 이 장면을 지켜볼 뿐이었다.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이어를 맹렬히 비판하고 있다.

다이어는 2014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꾸준히 수비 불안에 대한 지적을 받고 있다. 느린 발과 아쉬운 수비 지능이 원인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3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불안한 수비로 팬들의 질타를 샀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63실점을 허용하며 여섯 번째로 가장 많은 실점을 내준 팀이 됐다.

이 상황을 잘 알고 있는 토트넘은 8일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반 더 벤을 영입했다. 다이어를 대체할 중앙 수비수로 낙점했다.

▲ 다이어는 꾸준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다이어는 꾸준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다이어의 대체자로 낙점받은 반 더 벤  ⓒ토트넘
▲ 다이어의 대체자로 낙점받은 반 더 벤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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